https://indosarang.com/indonesia/qna/17171


예전에 관계하다가 콘돔 벗겨졌다고 글쓴 게이임


위에 글 읽어보면 알겠지만, 관계 후 1시간 안에 사후피임약 사서 먹였거든?


내 앞에서 먹긴 했는데 약이 엄청 작고, 2알이라 솔직히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는 잘 모름 (먹고 바로 화장실 갔거든)


그리고 먹고나면 원래 배가 아프던지 구토를 하던지 약간의 부작용이 있을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얘는 아무 증상이 없었음 (물론 사람마다 다르니까 그렇다고 치고..)


어찌됐든 난 그 일이 있고, 몇일뒤에 한국으로 귀국함


귀국후에도 연락을 주기적으로 했는데..


사건 발생 2주뒤, 얘가 생리 예정일 하루전이라고 통보함


그래서 난 사후 피임약 먹어서 괜찮을거라고 했고, 혹시라도 생리 안하면 임신 테스트기 해보라고 함


얘는 알겠다고 했고 다음날이 되니, 역시나 다를까 생리가 안 터졌다네?


그래서 난 임신 테스트기 해보라고 말했고, 얘는 알겠다고 한뒤 잠적함


그리고 한 2-3일이 지나고, 뜬금없이 밤에, 자기가 오전에 임신 테스트기 2개를 사용했는데, 둘다 양성이 떴다고 통보함


여기서 첫번째로 개빡치는점이 내가 임신테스트기 하라했을때, 본인 입으로 다음날 한다고 말하고..


그이후로 연락 계속 씹더니 갑자기 2-3일 뒤에 저렇게 통보함


어쨌든 난 임테기 결과 나온거 사진으로 보내줄수 있냐고 물어봄 (진실여부 확인차)


그러더니 버려서 확인은 못하다고 하더라 (뭐 아침에 한거니까 그렇다고 치고..)


그러면서 다음날 아침에 다시 임신 테스트기 해본다고 함 (난 알겠다고 했음)


근데 다음날 아침이 되니까 또 연락두절, 결과 나온거 영상으로 보내준다고 했는데 안 보내줌


그러더니 늦은 오후에 갑자기 자기 엄마랑 무슨 행사 참석했다고, 이따가 사서 한다고 함 (전날 행사갈거라고 말한적도 없음, 개빡침 2)


그리고선 이틀 또 연락두절 됐다가, 나중에 자기가 행사에서 도우미 역할이라 휴대폰 볼시간도 없었고, 존나 바빠서 휴대폰 볼시간이 없었다함 (행사가 하루가 아니라 몇일동안 했다함, 개빡침 3)


이때부터 난 도와줄 생각이 1도 없어짐. 원래는 인니 다시 가야하나 고민도 했었고, 돈도 지원해주려고 했는데, 얘가 거짓말을 밥먹듯이 쳐하니까 점점 짜증만 나기 시작함 (얘한테도 욕만 안했지,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된다고 존나 뭐라 했음)


어쨌든 얘가 행사 끝난날 밤, 약국에 가서 임테기 2개를 사온다고 함 (나중에 사왔다고 통보)


그래서 내가 사온거 사진으로 찍어 보내달라고 하니까, 알겠다고 하더니 다시 연락두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얘가 밤에 테스트하면 결과가 정확하지 않으니, 오전에 결과 나온거 영상으로 찍어서 보내준다고 했는데.. 


다음날 되니까 또 연락두절ㅋㅋㅋㅋㅋㅋ


아니 시발ㅋㅋ 본인이 직접 말했으면 약속을 지켜야지.. 무슨 말만하면 거짓말 ㅋㅋㅋㅋㅋㅋ


(그리고선 하는말 : 나 아기 낳으면 어째???)


아니 시발ㅋㅋ 결과를 보여줘야 임신을 했는지 안했는지를 알지, 지혼자만 망상에 빠져서 아기 걱정하고 있는데 얘 어쩌냐?


내가 처음부터 노콘을 쓰고 관계를 맺은것도 아니고, 심지어 관계 끝나자마자 약국가서 약사서 먹였는데


5%의 실패율을 뚫고 임신을 했다? (참고로 뚱뚱하면 성공률 낮다는 결과도 있는데, 얘 존나 마름)


얘 진짜 어떻게 해야하냐??


난 얘가 진짜 임신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했다해도 지원해줄 생각은 이제 1도 없음 (신뢰를 잃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