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특징이 그렇듯 다 지들 잘난맛, 하울링 플렉스 등등 돈지랄하는거 올리면서 낙으로 사는거 같은데, 얼굴이나 몸이나 나랑 한창 떡치던 시절 그 예쁨은 어디갔는지 보톡스 필러 넣어도 녹아내리고 치즈마냥 어딘가는 축축쳐져있는데 한편으론 이년들의 외적 가치는 점점 떨어지고, 인스타봐도 엄마로서의 헌신?까지는 아니더라도 엄마몫은 잘하려나 의심이 가는데 내가 만약 젊은시절 저년들 외모에 홀려서 쟤네들 인스타에 플렉스할만한 경제력을 무한제공해주는 퐁퐁이 인생을 살면 내인생 ㅈ될뻔했다는 느낌이 들면서도 한편으론 난 여기와서 지금까지 내가 무얼 이루었나 생각이 들면서 뭐하고 살아야 뜻깊고 재밌으려냐 싶기도 하고...
암튼 시간이 널널해지니 잡생각이 많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