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PyQgcnx-7aM
https://www.youtube.com/watch?v=v1BGy9YvVdE
썰 자체도 잼있으니 일단 선감하시고, 저 얘기 구라여부를 떠나서 내 주위에선 잘 안일어나는거 같지? 응 맞아, 니네가 인도네시아에 살기때문이야.
마닐라, 방콕에 거주하는 내 지인들은 심심치 않게 한인들 총맞았다, 관광객 토막나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라는등의 섬뜩한 소식을 심심치 않게
듣는다고 해, 인니에선 이렇게 구체적인 한인대상 범죄는 많지 않은 편이야. 놀랍게도 국제 살인범죄율 또한 아시아 평균이하이고.
(한국보다 조금 높은데 거의 동급이야.)
영상에서 말하는 동남아의 구체적인 타겟은 1순위_태국, 2순위_필리핀, 3순위_베트남 이야. 순위가 높을수록 한인들의 담금질의 역사가 깊은곳이
지. 이유가 나라별로 좀 다양하긴 한데 공통적으로 거리(=비행기값, 출항편수), 법집행의 모호성(법행정과는 별개), 한인거주의 유별성(한국인이 거기
산다고 특이하게 여긴다거나 특정성이 지목 되거나 여부 비자-불법체류 용이성) 정도로 공통분모를 파악할 수 있어,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수도권 집중
성의 여부지. 쉽게 말해 근처에 소리 소문없이 갖다 묻을곳이 많냐 없냐? 잘사는 나라 여부를 따질때 "시골이 얼마나 행정적으로 중앙정부와 연결이 잘
되어있냐?" 여부도 굉장히 중요하거든. 이건 여느 아세안국 다 마찬가지지만 특히 저 세나라가 수도권과 시골의 행정격차가 커. 수도에서 연락때리면
얼마나 빨리 시골까지 전달되냐는 뜻이야. 여기까지 한줄요약하면
"한국에서 왔다갔다 편하고 수도권에서 한인이라고 눈치 안보고 놀고 먹고 (거시기로)싸고 놀기 좋은 인프라 갖춰져있고, 도시-시골 격차가 얼마나 크
냐?" 라는 말이야.
자칼은 이 모든것에서 다 2순위야. 너무 멀고(=비행기값 비싸고, 오가기 불편하고), 한인이 너무 적고(그러니 한인을 특정하기 쉽고), 수도권이
너무 커(자보데타백은 광역 도시권 경제력만 놓고 봐도 싱가폴 다음, KL과는 차이크고 방콕보다도 큼, 호치민하고는 넘사벽차이. 여기 벗어나는거 자체가 너무 힘들고,
벗어나도 자바섬 자체 인구가 너무 많음. 주변에 맘편히 묻을곳이 없음.) 발리는 그냥 섬이지. 사람묻겠다고 배타고 비행기 탈 수 없자나? 맨정신으로
발리를 벗어나 다른데 놀러갈 생각도 안할테고... 그리고 또다른 (문화적으로 큰) 이유는 얘네가 이슬람을 믿기 때문이야.
https://brunch.co.kr/@zhoyp/1219 자세한 내용은 이걸 읽어보고. 이슬람은 기본적으로 1.돈놀이 자체를 부정하고 2.이와관련된 원한으로 손에 더
러운 피를 묻히는것을 굉장히 수치스럽게 여겨. 인니애들도 돈꾸고 안갚아서 싸운다 반박도 하겠지만 그것도 기본적으로 현지인들끼리는 이자쳐서
갚는다라고 서로 말하는걸 꺼려하고, 돈 안갚는다고 멱살잡고 싸우고 죽이진 않는다. 이슬람교의 전파 자체가 상업루트를 통해서 인니까지 번진걸 감안
한다면 조선시대만큼 유교꼰대 마인드 ( 조선 = 물건으로 장사하는거 자체를 천하게 여김 / 이슬람 = 장사까진 오케이, 하지만 돈을주고 돈을버는 장사
는 금지)까진 아니어도, 아직까지도 전통적으로는 금융에는 인색하다는 거임. 그래서 지금까지 금융시장 개방에 상당히 인색하고.
(여담으로 안믿기겠지만 일본도 여전히 금융에 상당히 인색하고 한국도 여전히 금융에 인색함. "뭔 개소리?" 하겠지만 이건 나중에 적겠음.)
같은 이유로 같은 인니에서도 문화적 환경이 전혀다른 말루꾸/ 빠뿌아에서는 이런 돈과 관련된 청부 살인 사건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지. 인니내 우범지
역이 정확히 그 지역주민 주종교가 기독교인 지역과 일치해. 암본출신 건달들이 유명하다는 이야기 들어봤어? 이게 다 이유가 있는거야, 돈때문에 사람
손에 피묻히는거에 꺼름칙함을 잘 안느낀다는거지... 국민자체가 이슬람 베이스에 초창기 수카르노 인니정부는 사실상 공산주의였고, 이러니 금융에 대
한 일반국민 인식이 낮고 국내산업 진흥이 도모되지 않았고 정부의 기초체력도 약한 상태(=행정, 법집행, 약한 경제력)에서 무턱대고 금융을 개방하면
위험한 이유이기도 하고. 이게 우리나라/ 일본의 관치금융의 역사적 토대이기도 한데... 내용이 길어지니 다음에 IMF관련 썰풀때 자세히...
인니의 경우 2004년에 만든 [재정책임 및 예산관리법]이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10년도부터 [인니 은행법], [금융시스템 안전넷에 관한 지침]등을 제.
개정하고 시장에서 여타 아세안 국가와 달리 미진하다고 평가받았던 출구전략을 위해 금융선진화를 애쓰는 척 하긴했는데... 뭐 체감은 인니 현지 한인
들이 나보다 더 잘느끼겠지?
늘 말하는거지만 어떤거에 대해서 좋은게 있으면 나쁜것도 있어, 절대적으로 좋은건 없어, 그렇게 보여도 나중에라도 나쁜게 생기거나 보이기 마련이지.
인니 은행법 개정으로 외국계 은행들, 우리나라 대형 1금융사는 당연히 다 들어왔고, 좀 특이한 은행(?)이라하기 뭐시기한 그 은행(니들이 어떤 여자애
자주따먹다는 거기ㅋㅋㅋ)이 과연 진짜로 은행업하러 왔을까? 한번쯤 궁금하지 않았냐? 쟤네들이 그것도 한국애들이 대체 여기서 뭐한다고 들어왔을까?
(나만 궁금해 했었나?ㅋㅋㅋ) 너무 디테일하게 말하면 내가 꺼림칙하니까 여기까지... 뭐든지 좋은게 있으면 나쁜게 있는거지...만 그래도 그나마 나한테 좋은게
많으면 더 좋은거자나? 그 만큼 동남아에서 터잡고 생활하며 좀 심심해도 있을거 다있고 마누라 아닌 와니따 편하게 물고빨아도 내 신변이 안전하다면, 왠만큼 샐러리를
받는다는 전제하에, 그게 더 나은게 아닐까 싶어서... 외국서 동양인이 외국인으로 밥벌어먹고 사는데 자국민 대상으로 떨떠미지근한(?) 취미를 갖고지내도 생명에 지장없는
안전한 나라가 세상에 몇 없다는 건 알필요가 있어.
*Reference(+TMI) :
https://fiskal.kemenkeu.go.id/kajian/2004/07/04/111212-exit-strategy-dan-pokok-pokok-kebijakan-fiskal-tahun-2004
1. 재정책임 및 예산관리법 재정에 관한 요약. 인니어로 되어있고 영번역은 내가 잘모르겠네... 인니가 법행정체계가 나름 아시아에선 선진적인편이라
입법예고, 공시, 요약, 평가같은것도 잘되있어.(처음 법 공부할때 좀 놀랐었음.)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게 법집행과는 별개다.
(전문용어로 법의최적집행이라고 하는데 이게 지난정부 동안 국제적 평가가 굉장히 하락해서 우리나라 사법 신뢰도가 OECD 꼴지였음...)
2. 저 밑에 말레이어 인니어 차이뭐냐고 묻는 사람한테 이거 읽는데 불편하지 않으면 말레이시아어 하는데 불편함 없음. 이라고 답할 수 있다.
저기서 쓰는 문장이 정제된 멀라유어에 가깝고. 실제 말레이시아 표준어는 일부용어 제외하면 저렇게 쓰고 저렇게 말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젊은애들 쓰는 슬랭은 싱글리시에 가까움, 싱글리시는 일반 영어 모국어 화자는 못알아듣는다.)
고급 인니어/공문서체 관심있는 애들은 출력해서 번역해봐가면서 공부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