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도시남자의 삶
어려서부터 흰색 빽바지를 좋아 했었지. 남들과 다른 외모,
난 새벽 6시 뽄독인다의 샹그런 아침햇살을 맞으며, 메이드가 타주는 아메리칸 블루 커피를 마시곤 하지
아메리칸 블루는 뭐랄까 시큼한 맛이 나를 자극 시키지. 물론 1922년도 미켈란젤로가 사용했던 고풍의 레코드판에서
나오는 음악은 나를 마치 중세로 와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 음악은 오늘은 질풍가도로 하자.
하지만 내여자에겐 따뜻하겠지.......
샤워를 하고 와이셔츠를 입고 정장을 입어본다. 전체거울에 비쳐진 내모습은 우리강아지 땡구가봐도
멋있을만해. 남성미를 위해 단추는 항상 두개를 풀지.
그리곤 구두는 헤밍턴의 굽이 낮은 구두를 선호하지.
출근하는길. 차는 특별히 수입한 에메랄드 풍의 벤츠를 타고다니지, 아파트 립샙션 직원들의 계속 되는 눈망울에
잠시 흔들렸지만....
하지만 내여자에겐 따뜻하겠지....
WEWORK에서 내리는 내 에메랄드 벤츠에 놀란 경비는 뒷문을 열어 나를 에스코트 해준다.
일을 시작하지 전, 오늘점심은 청담?혹은 설악추억탕, 아니면 면의 전설? 많은 고민이 든다.
일을 시작하기전 담배를 한대 문다. 담배연기에 비춘 내 모습은 아마도 브레드피트의 모습이 보이기도 할테지....
하지만 내여자에겐 따뜻하겠지.
왜인지 잠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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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장!!!! 납품 끝냈냐?????? ㅅㅂ 불량나서 지금 현장 난리도 아니야 가봐 법인장님 난리도 아니다.
이런 된장 스마랑 봉제공장 이다. 아....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