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Cisil의 웃옷과 팬티를 벗겼고,
둘은 마치 암수동체가 되려는 듯 살과 살을, 침과 침을 섞었다.
내 손가락은 어느새 Cisil의 숲을 지나
클리토리스로 향했다.
'어라? 클리토리스가 이렇게 컸던가?'
Cisil과는 딱 한번 삽입했었는데,
그때는 클리토리스의 존재감이 없었다.
하지만 오늘은 크고 딱딱했다.
엄지와 중지로 끈적해진 소음순과 대음순을
그리고 엄지로 클리토리스를 쓰다듬어 주었다.
Cisil이 "아...." 신음 소리를 낸지 얼마 후에
뭔가 뜨끈한 것이 내 허벅지를 타고 흘렀다.
땀이 아니라, 그녀의 애액이었다.
그녀는 참을 수 없었는지
나를 내려다보며 내 페니스를 그곳에 넣었다.
어! 노콘이다....
오늘은 예외인가?
콘돔없인 절대 삽입이 안된다던데,
오늘은 정말 다르다.
황홀했다.
귀여운 얼굴에 아름다운 가슴이 그리는 두개의 원,
그리고 그 어떤 소리보다 남심을 자극하는 신음소리.
게다가 가끔씩 보여지는 하얀 애액 범벅의 내 페니스.
세 번 정도 절정을 느낀 Cisil은 지쳤는지,
내 상체에 몸을 누이며 호흡을 달랬다.
여전히 삽입 상태인 내 페니스는 그녀의 벌바(=질)안에서 꿈틀댔지만,
나는 마지막 스퍼트를 위해,
그리고 Cisil의 휴식을 위해 잠시 참고 있었다.
2분이 지났고, 스퍼트를 시작했다.
솔직히 여성 상위 포지션에서 남성의 피스톤질은 체력과 지구력을 요하기에
이 자세로 사정을 하는 포르노 동영상도 흔하지 않다.
하지만 오늘 나는 어쩐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나,
둘,
셋,
넷,
.
.
.
.
오십오,
오십육,
오....십...치....일!
정확히 57번 만의 피스톤질 끝에 사정을 했다.
( 나는 섹스 마지막 사정단계에서
100미터 경주를 하듯 내 피스톤질 횟수를 센다.
그 숫자가 작을수록 나는 그 여자와 관계를 오래 가졌고,
긴 여자들과는 오래 가지 못했다.
Cisil과 기록한 57은 매우 준수한 편이다.)
질싸도 하고 싶었지만,
스물셋 여자이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사정 직전 페니스를 뺐다.
대신 나의 성적 판타지 중 하나인
여상위 허벅싸를 하기로 했고,
내 정액은 정확하게 Cisil의 오른쪽 허벅지 상단에 안착했다.
사정의 쾌감이 물러갈 때 쯤, Cisil의 허벅지를 흐르는 내 정액이 주는
시각적 쾌감이 더해졌다.
그 후 우리는 한동안 끌어안고 있었고,
예약된 시간이 다 되었다는 카운터 전화를 받았다.
샤워부스에서 함께 서로를 씻겨주고,
드라이어기로 말려주고, 옷을 입혀주었다.
드라이어기로 그녀의 젖은 보지털을 말리려 했는데,
갑자기 그녀가 드라이어기를 뺏고
내 페니스를 향해 쏘았다.
-.-
그런 짓은 다시는 하면 안되겠구나... 싶었다.
누가 먼저 시작했건 나는 Cisil과 오입을 했기에
업소 가격 30만 루피아를 주려했는데,
Cisil이 그 돈을 보더니
"미스떠르, 수다 믐브리 아쿠 하디아" (벌써 선물 줬잖아)
라면서 내 품과 가슴에 안겼다.
나는 머쓱해써 지폐 석장을
Cisil의 핸드백에 넣어주었고
그녀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 했다.
"다땅 라기?"(또 올거지?)
"다땅 라기!, 해피 버스데이 마이 앤젤"(또 올거야, 내 천사)
둘은 또 끌어 안고 키스했다.
그녀의 가슴과 둔덕이 내 그곳들을 자극해서
1시간 연장할까 고민하다가
그녀의 뺨에 가볍게 키스하며 방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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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그것이 Cisil과의 마지막 만남이었다.
그 날 이후 2주 뒤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도네시아에는
엄격한 방역체제가 시행되었고,
Cisil이 일했던 G spa도 문을 닫았다.
나는 Cisil의 전화번호를 알지 못했고,
딱히 알 방도도 없었다.
그렇게 코로나 상황이 흘러가고...
결국 G spa는 폐업을 했다.
3년전 한국으로 뿔랑한 나는
여전히 내 인생 기억에 남는 섹스들을 추억한다.
이쁜 가슴을 가진 내 전속 마사지 걸,
그녀 생일 날 내 노래가
힘든 그녀에게 위로가 되고,
단 한 시간이라도 업소녀의 그저 그런 섹스가 아니라
자기를 위로해주는 남자와의 섹스로 이어지게 한게 아닐까.
그래서 더 보고 싶지만,
인도네시아에 갈 일이 없는 나로서는
그저 좋은 추억으로만 간직할 뿐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