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양재살어 토박이지. 지역이 지역이다보니 지인중에 현기 다니는 사람이 좀 있드라. 

어제 모처럼 현대다니는 지인이랑 이야기좀 하게 되었는데. 

내가 인니 갓다가 오늘 귀국했는데 트래픽존나 심했고 미세먼지는 그닥 체감 안되고 이런저런 이야기 했는데 대뜸 그러더라. 

그러니 아무도 안가려하지... 

그래서 물어봤더니 본사쪽에선 아무도 안가려하고 가야될꺼 같은 사람들은 이직까지 생각하고 이직한 사람들도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여자애들한데 코리안 인기 좋다고 이야기 했더니 자기 내일 지원하러간다고 농담 한마디 하더니 자식 학군문제며 그래도 괜찮은 나라에서 개도국 그것도 좋은도시에서 재수없으면 깡촌갈수도 있다는거에 두려움이 크더라. 생각해보니 그동안 누리던걸 그사람들은 포기해야 하는게 있겠더라. 

아 현지채용은 끝났다고 하더라. 

근데 한번에 완벽하게 채용되진 않으니 부족하면 계속 할것 같다곤 하니 기다려보면 뜨긴 할듯 싶다곤 하드라. 

그냥 그랬다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