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메이커(소유사)/ 총 판매(대)/ 점유율(%)/ 전년대비(증/감%)


1. 토요타/ 333,410/ 31.6%/ +12.1%


2. 다이하츠(토요타)/ 202,665/ 19.3%/ +22.9%


3. 혼다/ 131,280/ 12.5%/ +44.1%


4. 미츠비시/ 99,051/ 9.5%/ -7.9%


5 .스즈키/ 90,408/ 8.6%/ -1.5%


6. 미츠비시-후소(벤츠)/ 37,586/ 3.6%/ +2.9%


7. 이스즈/ 36,646/ 3.5%/ +37.6%


8. 현대/ 31,966/ 3.1%/ +910.3%


9. 히노(토요타)/ 30,853/ 2.9%/ +49.2%


10. 우링/ 29,989/ 2.9%/ +17.3%


11. 메르세데스 벤츠/ 6,277/ 0.6%/ +60.7%


12. 마쯔다/ 3,888/ 0.4%/ 14.6%


*16. 기아/ 2,086/ 0.2%/ -27.9%


*출처 : GAIKINDO.or.id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 협회) 

*12위까진 상용차 브랜드 제외시 TOP10, 기아는 참고용.


한줄요약 : 일본차 압.승.


상용차 제외시켜도 10개중 7개 일본브랜드 그 중 도요타 그룹이 전체 점유율 50%. 이게 현실임.

그나마 현대가 작년 대비 9배 가까운 성장(아마 스타게이저 때문인듯) 및 벤츠(=럭셔리브랜드, 일반적으로 판매량이 적음)는 제꼈으니 

체면치레는 성공... 했으나

기아가 작살났음으로 사실상 카니발라이제이션이라 유추됨.

결론은, 억측 조금섞어서, 올해 현대차 산 사람들 대다수는 자보데타백 및 일부 자바지역에 거주하는 공장충 및 일부 주재원들이 

아반자 살거 스타게이저로 갈아탔다고봐도 무방함. 그냥 니들이 길거리에서 본게 올해 팔린거의 거의 전부라고 보면 됨...

이말은 자바, 자보데타백 외 타 지역에선 거의 안팔렸다는 뜻이기도 함. 

(22년 1~2월달에 현대차가 2만댄대였나? 암튼 꽤 많이 팔린거에 고무되서 "올해는 목표한 30만대 팔거 같아요. 헤헷"이라고 김칫국 한사발 들이킨 

꼼빠스기사를 읽은적이 있는데 그러면 그냥 1쿼터에 작년 총 판매량 거진 다팔았던거...인건가?;;)


모델별 판매량 TOP10 을 보면 좀 더 처참한데 살펴보면...

1. 혼다-브리오 2.토요타-아반자 3.스즈키-캐리 픽업 4.다이하츠-시그라 5.미츠비시-엑스팬더 6.다이하츠-그란맥스PU 7.토요타-러쉬

8.토요타-끼장 9.토요타-칼야(시그라 뱃지 엔지니어링 모델) 10.토요타 벨로즈


그냥 경차 / MPV 가 전부라는걸 알 수 있는데 여기서 한국브랜드 통틀어서 비빌수 있는 모델은 스타게이저 밖에 없음,

이건 대체로 성장기에 돌입한 아세안 자동차 시장에서도 마찬가지... 그렇다고 경차를 가져오자니 원가가 안맞아서 현지생산을 목표로 잡아야되는데

(허울뿐인) 위탁 생산업체인 동x오토/글x벌모터스와의 거시기한 관계도 그렇고 저렇고 해서 사업계획서상 그럴 계획은 없는듯...

*(경차생산 관련해선 일반인들에게 잘 안알려진 법적/정치적으로 껄떡지근한 요소가 있는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ㅁㅈㅇㄳㄲ)

올해 이노바는 하이브리드 트림까지 있는 3세대모델(AG10) 판매할거라는데 디자인부터가 토요타의 상위모델 패밀리룩인 keen-look을 적용하던데, 

이 룩을 적용한 8세대 캠리가 세계 D세그먼트를 뚜까패고 다녔고 지금도 그러하고 있다는걸 감안하면...


그렇다고 본격 K-씨나이들의 차! D/E 세그먼트 차량 경쟁력은 앞서 언급한 세계구급 깡패 캠리와 북미/동남아 한정 킹왕짱 어코드한테 인지도에서

밀리고, 럭셔리 시장은 북미의 찬사에 가까운 평가에 비해 판매량은 아직 초라하고, 

SUV에서는 준프리엄이라고 최면걸고 있는 이 구역 깡패 마쯔다 CX-5에서 밀리고,

(이 모델 하나로 SUV 영역 세계 총 판매량의 6분의 1을 먹었음) 

자타공인현대가 세계에서 최고의 상품성으로 만들어낸다는 C세그먼트(ex.아반떼)는... 

SUV/소형 양강으로 변하는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크게 어필이 안된다는게 참 안타깝다. (그래서 현차 주식도 참 안타깝다...)


지역별 차량 특성에 맞는 다양한 세그먼트의 부재, 이에따른 전략차종 선정 투입 불가, 세계를 뚜까팰수 있는 유니버셜 모델의 비인기 시즌, 

생각보다 늦어지는(ㅈㄱ때문에 일부로 늦추고있는?) 전동화 트렌드 등으로 

판매량으로 유추해본 인니시장에서 생각보다 부진하고 있는 현기차 상황에 대해서 요약해 볼 수 있겠다.

급하게라도 일단 잘 개발한 크레타/스타게이저 먼저 하이브리드 플랫폼 적용해서 땜빵질이라도 해야할듯, 

최근에 북미, 유럽 선진국 프레스에서도 전자시스템을 통한 파워트레인 제어능력이 현대가(전기차시장을 선도하면서) 세계구급으로 성장하면서

칭찬도 자자했고 이에따라 벨류도 상당히 증가했으니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봄. 

(그에따라 조선반도 마냥 편의사항 옵션질 역량 몰빵+하이브리드 트림의 선넘은 가격정책까지 따라하면... 음... 반독점상태니 대안이 없다... 

  인니에선 그러면 안팔리겠지?) 


얼마전에 한국에 한 뉴스에서 "빛바랜 일본차 과거의 영광"이라며 전동화 트렌드와 더불어 한국 시장에서 외면받는 일본차라면서 국뽕에 가까운

내용의 뉴스를 개제했고 그에 달린 댓글들도 세계를 정복한 K-모빌에 가슴에 태극기 펄럭하는 찡~한 아재들 댓글에 

하나같이 일본 두들겨 패며 주모찾는 우물안 K-개구리들의 국뽕 한사발씩 얼큰하게 취해서 입질하는 대환장 콜라보에 깜놀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곳에도 뉴스기사랍시고 무비판적으로 들고와서 정치무새 놀이하는 양반에 백신은 독극물이라는 예수믿고 천당가자식의 오멘까지...

메타인지의 심각한 결여와 무비판적 수용의 태도에서 과연 우리나라 고등교육은 무엇을 책임지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잠깐 하게 만들었음. 

개소리는 여기까지 하고...


사람은 일반적으로 자기가 속한 집단, 환경에서 경험한 내용만을 사실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어떻게 보면 그건 당연한 거다, 원시사회에서 자기의 경험을 관철시키는것이 생존에 유리했고 우리는 그런 존재들의 후손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비교적 작은영토에서 단일민족으로 꽤 오랫동안 존속한 조선들의 입장은 더더욱 그러하다, 

그게 곧 한반도에 살았던 인종들의 생존방식이었다. 

하지만 그걸 뛰어넘어 좀 더 빅픽쳐를 꿈꾸며 (문명의 척도인) 사회적 합의를 통해 큰 영토, 다민족으로 구성된 그렇지 않은 사회와 세계에 사는 존재들

도 세상엔 꽤나 많고 심지어 이 존재들은 우리대비 큰 영토 혹은 지역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니도 그런나라 중 하나다.

(개발도상국인건 안비밀) 

단지 한국인들이 경험한 내용만을 전제로 억지로 뭉뚱그린 이슬람, 화교의 양갈래의 사람구분에 자바, 더작게 자보데타백으로 한정된 그 지역에서의 

이벤트가 곧 인도네시아 전체의 시각이라 착각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듯 하다. 그래야지  

"내가 몰에서 봤는데 인니애들 평균키는 크다"

" UI 그거 ㅈ도 아닌 학교갖고 공장충들은 올려치기를 하네" 

같은 처참한 발언들을 서슴없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작년 QS기준 UI 보다 상위권인 한국학교는 카이스트, 포스텍, 스카이, 성한경 말고 없음... 더 충격적인건 UM 기준으론 카

이스트말고 없음. 선정기준이 되는 논문의 양과질이 영문기준이라는걸 감안해도 처참한 수준임. 그래서 기래기들이 국뽕식 뉴스기사도 안내놨나봄.)

같은 이유에서 (자보데타백으로 한정지은) K-인니를 멋지게 활보하는 현기차와 함께 일본차 산업의 몰락을 

"내눈으로 확인"했다고 간증을 했던거 아닐까?

물론 K-인니(자보데타백)는 인니의 중심이고 인니를 대표하는 지역이니 그 누구보다 변화를 빠르게 직감할 수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K-인니는 변화는 곧 인니 그 자체의 변화"라고 판단하는건 마치 자카르타 와니따의 생활상을 보고 인니 모든 지역의 와니따들이

다 그렇게 행동한다고 결론내버리는것 만큼이나 지엽적이어서 위험한 판단이라고 생각함. 


인니는 크다, 답답할만큼 느린곳이다. 다만 답답한만큼 묵직하게 느리지만 절대적으로  변하는 사회가 인도네시아다.  

그 점이 저 통계에서도 어김없이 보여졌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