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엔 큰 마사지 가게가 별로 없고, 길거리에 스파 간판 붙여놓은집이 많음
몸도 뻐근해서 구글맵에 리뷰 괜찮은곳으로 가봄
들어가니까 입구 바로 앞에 30대 넘어보이는 여자가 책상에 앉아있음
책상에는 여자사진이 나열되어있는데 마사지사를 픽할수 있나봄
나는 가장 저렴한 125k, 60분짜리를 선택함
마사지사 고르라는거 본인 고르니까 웃으면서 자기는 안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일 마사지 잘하는사람으로 추천해달라고 하고 방에 입장함
보니까 가정집을 마사지가게로 개조한거 같음
방이 여러개 있는데 추천해준 방에 들어가니까 모기가 ㅈㄴ많더라?
모기스프레이 있냐고 물어보니까 있다해서 마사지 시작전에 모기 박멸시킴
바닥에 매트리스랑 베개가 널브러져 있는데 방에서 살짝 곰팡이 냄새가 남
시트도 코를 대고 직접 냄새를 맡아봤는데 쏘쏘함
한 30초 고민하다가 그냥 받기로 결정
좀 웃긴건 인니 가정집 화장실가면 무슨 우물처럼 물 모은다음 떠서 샤워하는 시설이 침대 바로 옆에 있음ㅋㅋ
어찌됐든 마사지사가 들어왔는데 딱붙는 옷에 반바지를 입고있었음
나보고 옷을 벗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속옷빼고 다벗음
침대에 눕자마자 마사지를 시작하는데 압이 약해서 ㅈ됐음을 감지
세게 해달라니까 수긍은 하는데 크림을 발라서 그런지 그래도 약함
특이한건 마사지 전개가 보통 마사지보다 빨랐음
몸 앞뒤 마사지 다하고 머리 할거냐고 묻길래 안한다니까 마사지 끝났다네?
근데 내가 시작하자마자 타이머를 재고있어서 보니까 36분이길래 마사지사한테 지금 타이머 재고 있다고함
몇분이냐고 묻길래 36분이라니까 수긍하고 어디 마사지 더 받고싶냐고 물음
내가 허벅지 해달라니까 허벅지 위주로 마사지 재시작함
근데 얘가 갑자기 마사지 시간은 45분이고 15분은 샤워시간이라네?
그래서 9분만 마사지를 더 해주겠대
어이가 없어서 나는 샤워 집가서 할거라고 함
그리고 얘가 시간 몇분됐냐고 물어보면 일부러 축소해서 말함
그러다가 45분 넘었는데 얘도 포기했는지 그냥 계속하더라ㅋㅋ
그래서 1시간 딱 채움
마사지 받으면서 얘기도 나눴는데 29살이고, 싱글맘이더라
아이가 2명있는데 한명은 20살전에 낳아서 벌써 중학생이라네 ㄷㄷ
내가 이혼 왜했냐고 하니까 남자가 때려서 이혼했다고 하더라
결혼전에는 안때렸냐니까 안때렸는데 결혼후에 때려서 이혼했다함
그리고 남자 성격도 거칠다네.. 들으면서 안타깝긴했음
나중에 hj 할생각있냐고 물어보길래 얼마냐니까 200k라더라
따로인지 125k에 포함인지 물어보니까 따로라고 하길래 안한다고함
원래 할생각도 없었음
그러더니 125k 포함 가능하다고 했는데 그래도 거절함. 왜냐면 난 거지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