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더로 존예먹은 후기


모 도시에서 여행중 심심해서 괜찮은 애를 만났다.

대학생이었는데 같이 밥만 먹고 나는 숙소로 돌아간다고 했다.

근데 얘가 갑자기 자취방에 빈방이 있으니까 자기 집에서 지내고 가라고 한다.

아 이거구나 하고 느낌이 와서 바로 ㅇㅋ함.

자취방은 생각보다 좋았다. 수영장 있는 아파트였음.

근데 투룸 구조로 되어 있고 한 방에는 자기 룸메이트 친구가 지내고 있었다. 인사를 나누고 악수를 했다.

근데 룸메녀는 딱히 이런 상황이 어색하지 않은 것 같았다. 수많은 남자가 여길 거쳐 갔겠지.

대낮에 틴더녀 자취방에서 3시간 넘게 실컷 붕가를 하고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방을 나오는데,

옆 방에서 룸메녀 남친도 같이 나왔다.

서로 눈이 마주쳤다. 현자타임이 왔다.

존예녀와 거사를 치룰 때는 만족감만 가득했고 현자타임도 없었다. 근데 이때 나는 머릿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이 아파트를 거쳐간 남자는 몇명일까..

틴더로 존예먹은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