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자카르타 출장 겸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인도네시아 사랑 사이트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 워낙 고수분들이 많아서,초보자가 자카르타가 이렇다 저렇다 쓰는게 우습게 보일 수도 있지만,귀엽게 봐 주셨으면 합니다.

이번 저처럼 처음 가는 분들에게 초보자 입장에서 어느정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글을 남겨 봅니다.

제가 머문 호텔은 자카르타 북부 모나스 근처 호텔로 잡았습니다.잡은 이유는 검색한 결과 자카르타 북부 쪽에 관광지가 제일 많고,동서 남북으로 이동이 편하기 때문 이었습니다.

첫날 밤에 공항T3도착하여,피곤하기도 하고 그냥 블루버드 택시를 이용하라는 이야기도 있고 하여,공항 바로 앞 블루버드 안내데스크에서450,000루피아를 주고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아무리 블루버드가 사기안친다고 해도, 추후 그랩이나 고젝을 이용하다 보니,실제 200,000 루피아 조금 넘는 가격이면 되는 거리 였습니다.

그리고 공항 와이파이를 이용한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습니다.

와이파이 상태 진짜 안 좋습니다.


저는 로밍해서 갔는데,현지에 도착해서 고젝을 바로 깔아 사용 하셔도 됩니다.


환전소는Money Changer, Haji La Tunrung이용했습니다.모나스 근처 이고,구글에 검색하시면,인도마트 옆 주황색 간판 입니다.

쇼핑몰과 환률 차이 없고,깨끗한 돈으로 바꿔주고,일처리도 빠름니다.그래서 저는 머무로는 동안 이곳에서만 환전 했습니다.

(처음 300불 환전 했는데, 지갑이 접히지 않을 정도의 돈 뭉치, 루피아 값어치가 낮습니다.)


나름 짧은 기간에 관광지도 열심히 돌아 다녔는데, 막상 가서 보면 진짜 볼 거 없습니다.

한마디로 진짜 볼 거 없는 나라 자카르타입니다.

관광지는 검색하면, 여러 군데 나오니 생략 하겠습니다.

남자카르타 쪽은 주요 쇼핑몰이 있고, 한국인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한국식당 및 술집이 많습니다.


스파를 소개 해드린다면, 남자카르타 쪽에 위너스 스파를 추천 드립니다.

이번 자카르타 여행 중 제일 만족한 곳입니다.가격은VIP , VVIP등 시간대 별로 달라 짐니다.

저는VVIP를 받았는데, 900,000루피아 정도 되었습니다.

때를 먼저 밀 것인지,아님 마사지를 먼저 할 것 인지 카운터에서 물어 봅니다.

탕에 들어가기 전에 얼마 있다 때밀거냐고 물어 보길래, 30분 있다 밀거라고 하면, 30분 뒤 탕 바로 옆 때밀이 실로 안내를 해 줍니다.

때 다밀고 안마 해주고 나면,아줌마가HP해준다고 하는데,거부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다음2층 안마실로 안내를 해주는데,담배 피우시는 분들은 탈의실에 잠시 들려 담배를 챙겨 가시는게 좋습니다. 2층 카운터에서 커피나 음료수는 키번호를 보여주면,추후 음료값 포함하여 한번에 계산 하시면 됩니다.

안마실에서도 다른 서비스를 몰래 이야기 하는데(인도네시아 영어가 깡통인데,제 안마사는 영어를 어느 정도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S는600,000루피아H는300,000루피아 였고,비용은 담배 챙겨 가실때 돈을 가져 가시거나,아님 잠깐 나하고1층에 가자고 해서 몰래 팁을 챙겨 주시면 됩니다.


시설은 마플,델타 쪽이 확실히 좋습니다. 가격은1,200,000정도에 음료,식사 별도HP포함


근데 위너스는 동내 목욕탕 보다 못한 수준의 시설이지만, 때밀고 안마 받는 서비스만으로도 저는 위너스를 추천합니다.


기타 클래식,킹스로드도(킹스로드 입장료 있음)잠깐 방문했는데,서비스 받으로 가는게 아니라면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저도10~20분 정도 맥주만 먹고 나왔는데,첫번째 영어가 전혀 안됩니다.마마상이 인도네시아 어 또는 그지 같은 영어발음으로 뭐라고 하는데,알아 듣기 힘들고,아가씨 불러 오거나,저 아가씨 어떠냐고 계속 옆에서 귀찮게 합니다.막상 분위기는 병 걸릴거 같은 곳 입니다.


음식의 경우는 해산물은 괜찮았습니다.

제가 간 곳은 자카르타 북부Bandar Djakarta곳과BSD City쪽의 Dermaga Makassar Seafood였습니다.

게 와 랍스터 종류는 확실히 비쌉니다. 게의 경우 작은 크기가 한국 돈 3만원이 넘습니다.

무게와 종류에 따라 십만원이 넘는 것들도 있고요.

그 외 새우,조개,생선 등은 한국 돈 만원 선에 먹을 수 있습니다.


기타 음식의 경우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초보자라 음식을 알고 시키는 것도 아니고, 모든게 시도하는거다 보니....

유명 음식으로 나시고랭(볶음밥),미고랭(볶음면)등은 어떤 재료를 넣는냐 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거 같은데,

솔직히 먹을 만은 한데, 맛있는 건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한국식당에서 음식 다 먹고 거기에 밥 볶아 주는게 10배는 더 맛있습니다.

사떼 라는 꼬치 구이도 땅콩잼 발라져 있는데, 이것도 호불호가 갈립니다. 확실히 꼬치 구이는 태국이 훨씬 맛있습니다.

거기에 대부분 식당 가격은 음식값에 서비스 및 세금 포함20~25 %더 붙어 나옵니다.


기타 대충교통은 카자르타 지하철을 타보진 않았지만, 자카르타 버스도 지하철 시스템과 같습니다.

육교 통로로 이동하여,버스타는 곳으로 가면, 버스카드를 살 수 있습니다.(가격50,000루피아)

버스는 한국 수준 이었습니다. 나쁘지 않고, 별도의 버스 차도를 달립니다.

근데 고젝 이나 그랩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고젝 이용시 가장 저렴한 가격의 차를 선택했는데, 블루버드 택시가 사기치고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지 돈으로 금액 차이가 많이 날지 몰라도, 한국돈으로 보면 얼마 차이 나진 않습니다.

작은 금액이 아깝거나 싫으신 분들은 일반 차 번호 와 블루버드 택시 번호가 살짝 다르니 그걸로 구분해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주로 그랩 보다 편해서 고젝을 더 많이 사용 하였습니다.


여러 나라를 가봤지만,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처음 이었습니다. 

초보자로써 초보자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 한다면, 출장 겸 여행 이라 갔지, 제 돈으로는 절대 안 갑니다.

이렇게 영어를 못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 할 정도로 아주 쉬는 영어 단어 조차 못 알아 듣습니다.

영어 발음도 최악 입니다. (BSD City쪽은 일부 영어 가능)


본인 비용으로 가시는 분들이라면, 발리로 가시거나,다른 동남아 나라들을 추천 드립니다.(태국,베트남,필리핀 등등....)

자카르타 여자 외모는,  제가 가본 나라 중 제일 못 생겼습니다. 동남아끼리 비교 해도 꼴찌 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이번 여행에 많은 정보가 되었던, 인도네시아 사랑 사이트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