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외국나갔을때 만났던 사람들 생각하면 결국 한중일 같은 동양권, 같은 인종 사람들이 가장 잘해주기 마련이거든
잠깐 들렸다 가는 여행자 입장에서 말고, 6개월 이상 머무를때 말이지
밥먹을 사람 없다니까 먼저 같이 먹자던 사람도 중국계였고..매일 친절하게 먼저 인사해주던 일본인 친구도 생각나고
물론 서양인들이 대놓고 차별하고 괴롭히는건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무리가 형성될때, 결국은 같은 인종끼리 모이게 되더라고.
굳이 예를 들면 서양 사람들과도 서로 얼굴과 이름도 알고 인사하고 지내지만, 평상시에 같이 어울리거나 약속을 따로 잡아서 만나는건 거의 없는 케이스라는거지 (예외는 중동 아랍계열. 얘네는 동양인 친구들도 집에 초대 하고 그러더라)
하지만 동양인들끼리는 먼 타국에서도 서로 친해지고 연락하는것도 자연스러웠고 내 느낌상 EU처럼 한중일이 언젠가 뭉쳐야 될 시기가 오게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음.
물론 중국과 북한이 사회주의 독재정권으로 정신나간 사상을 갖고 한국을 침략한 것은 맞고 또 동족상잔을 일으켰기 때문에 미국이 정의롭게 대한민국을 지켜준건 맞지만,
길게보면 한중일은 힘을 모아서 통합해야 하는데 그것을 미국, 유럽이 안간힘을 쓰며 막는다는 기분이 든단 말이지
국가별 gdp 통계를 보니 한중일 경제를 합치면 딱 미국이랑 gdp가 같거든
한중일 통합 화폐를 만든다고 생각해봐. 달러 패권에 충분히 도전할만한 경제규모ㄷㄷ 달러는 몰라도 유로는 확실히 이길거같거든. 유럽인구 다해봤자 7억명밖에 안되는데.
어쩌면 그것을 막기 위해 서양권 진영에서 한국에게 여러가지 당근을 주고 아시아 연합을 필사적으로 방해하는 느낌이 들어.. 500년 1000년 단위로 본다면 한국이 어떻게보면 동양권 세력의 배신자이자 방해자가 되는거지
우리가 어릴때부터 끊임없이 세뇌되어왔던 민주주의는 옳다, 사회주의는 병신같은 제도, 중국과 러시아는 미친나라. 일본은 침략국에 왜놈들, 이게 맞는 말인거같으면서도, 막상 현실에서 마주친 중국과 일본 사람들은 서양인과 비교도 안될정도로 외모, 성격, 문화가 친밀하더군
그리고 EU나 미국 역사를 한페이지만 봐도, 지들끼리 동족상잔에 가스실처형에 원주민 학살, 내전 등등 온갖짓을 다 저지른게 겨우 2,3세대밖에 되지않았는데, 지금은 통합해서 잘 살잖아.
근데 왜 한중일만? 역사책에 나올일로 아직까지도 서로 으르렁대는게?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들지않아? 무언가 외부세력이 개입해서 의도적으로 세뇌시키고 있는게 아닐까? 그게 사실이라면 동양인들이 분열날 수록 가장 이득보는 세력은 누구일지 ?
그러다보니 요즘 드는생각은 한국이 역사에 남을 뒤통수국가가 되는게 아닐까. 싶어. 한국이 근본이 없는 느낌은 너네들도 요즘 느끼잖아. 미친 허세와 경쟁에 몰린 사회. 출산율 0.5 자살국가. 겉보기에만 휘황찬란하지만 막상 삶은 너무나도 고된 서울민국..ㄷㄷ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나는 탈한국은 무슨일이 있어도 하려고...내 세대까지는 몰라도 내 밑에 세대는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기 힘들거같다는 생각이 든다. 매년 국적이탈자가 수만명이라는게 95%가 다 돈많고 능력있는 엘리트들일텐데 그들도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다들 아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