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바람 같이 왔다가 안개처럼 사라지는 생명일지라도 산다는 것은 살아 낸다는 것은 아름답고 소중하다.
잘 살고 못 사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자기에게 주어진 생명을 우리는 산다. 살아 낸다.
무시하는 사람들의 무시는 무시해도 된다. 산다는 것 살아낸다는 것의 소중함조차도 모르는 이들의 무시는 그야말로 무시해도 된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생명체보다도 더 많은 축복을 받은 존재다. 이웃을, 가족을, 나를 사랑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가능성을 부여받은 존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