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인니사는동안 가라오케나 술집은 농담아니고 단 한번도 간적이 없는데

(원래 개인적으로 그런 분위기를 싫어하고, 성병 문제도 싫어서 상사들이나 지인들이 가자고 해도 안갔음.)


와니따들은 꽤 많이 만났었고 걔중에는 지금도 파트너여서 간간히 걔네가 한국오거나 내가 인니 갔을때 하루 즐겁게 데이트하고

야스하고 그런다. 걔네중에 이미 남친있는 애들도 있고 나 역시 한녀 여친이 있고 걔네들은 내가 여친있는거 알고, 

소위 말하는 쿨한 관계다.

나는 야스한판 하고 나체로 뒹굴면서 와니따랑 이런저런 얘기하는걸 좋아하는데,

(얘네도 이떄만큼은 나름 좀 솔직한 이야기를 한다. 한녀랑 원나잇할때도 그렇지만
 이때 이런저런 말하면 나름 솔직해지고 평소에 잘 못듣는 잼나는 얘기들 많이 들을 수 있다.                                                                                       물론 니가 그만큼 인니어도 잘해야 알아먹겠지만...)

케이팝에 환장한 무지성 한빠들 빼면 얘네가 생각보다 한녀들보다 생각하는게 더 쿨하다고 느낄때가 많다.

히잡쓴거(=무슬림인거), 술못먹는거 이런거랑은 절대적까진 아니지만(지방으로 갈수록 확실히 보수적임) 크게 상관없고

얘네도 월급받고 일하는 샐러리맨 입장에서 

1.내능력으로 먹고사는 문제 

2.아니면 남자한테 기대거나 엔조이하고싶은데 그로인한 여러가지 잡음

(예를들면 안좋게 깨져서 회사에 소문이 난다거나,얘네가 또 호박씨를 원체 좋아하는 애들이니까, 슈거대디가 폭로하는거 등등)

이런거에 대한 문제만 확실히 지켜진다면 안사귀고 야스하는거에 대해서는 훨씬 한녀들보다 적극적이서 잠자리가 더 재밌다.

(대체로 20대 한녀들 목석처럼 가만히 있는거 개극혐, 가르쳐주면 내가 싼마이냐고 ㅈㄹ해서 또 극혐)


얘네한테 일반적으로 한남에 대해서 물어보면 보통 

#1.처음엔 결혼할 것처럼 이것저것 다해주고 한번 먹고나면 태도가 급변하는 새끼들이 많다.(그리고 자기보고 자꾸 걸레라고 그런다.) 

#2.완전 일면식도 없고 만난적도 없는데 다짜고짜 호텔로 오라고 한다.(보통 출장온 아재들이 이런다고 함) 

요렇게 정리가 된다. 그러고 그렇게 인니국가에 대한 패드립을 많이 친다고 불만을 얘기하더라.(지들도 인니에서 일하면서 인니욕한다고 ㅋㅋㅋ)


인니애들은 늬들도 알다시피 시간관념이 우리보단 많이 느리다. 서로 알아가는 관계도 그런거 같다. 근데 얘네는 그만큼 관계를 쉽게 자르고 

그러지는 않는다. 

이런걸 답답하고 멍청하다고 욕하는 애들도 있지만 

거꾸로 오래 알고 지내면 지들 이익이 해되지 않는 선에선 꽤나 이것저것 많이 도와준다.

(한국인의 관념으로 이런것까지 도와달라고 해도 되나? 싶은것들을 자발적으로 잘 도와줌) 

와니따들도 그런거 같다. 얘네는 한번 만나서 할때보다 2번째 (좀 더 알고)만나서 할때가 더 잼있고 적극적이다.

난 이걸 깨닫고 나서 비지니스적으로도 현지인들과 관계를  꽤 원만하게 유지해서 

프로젝트 진행도 빠르고 성공시키고 탈 인니했다.

  

뭐 길어야 한달 배낭여행처럼 와서 놀고가는 뜨내기야 어쩔수없다지만 

요즘 찌까랑에서 얼굴까이고 욕먹는 한남들이 많길래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봤다. 

메너를 지켜야되는데 얘네가 생각하는 메너와 우리가 생각하는 메너의 온도차가 좀 있고 

그걸 지켜주면 생각보다 재밌고 문제없는 인니생활이 될 거같다는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