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동상들 잘 지내?
게시판 글 들 뉴비들 존나 보이네. 뉴비들 반갑다.
나야 촌놈.인생이 따분한 틀딱이야.
1. 먼저 안부 인사 할게.
관리자 , 북어와 계집 형림, 동상들 ㅉㄲㄹ, dd, ㅇㅇ, 피로누적, 발리사랑, 대한남아
꼰대형림 항상 조언 고마워// 뿌뜨리 너가 찾는 바람에 글쓰게 되었어 고마워 // 자크완, 다시 돌아와서 반가워
다들 코로나 풀리고 바쁘게 살거라 생각해. 화이팅~
2. 요즘 존나 행복하고 만족해
하지만 눈에 뭐가 씌인 거일수 있어. 따끔한 충고 부탁한다.
이때까지 수년간 사먹는게 제일 좋을 줄 알았는데, 한명 잠시 정착하는 것도 좋네.
일단 맘에 드는거, 다른 골빈 녀들과 비교되는거, 말해본다.
3. 아침 시간이 제일 큰 변화야
아침에 내가 일어나면 바로 따라 일어나서 샤워 하는동안 커피 태우고 재떨이 씻어서 물기 싹닦아서 갖다주고.
나는 게으르니 니가 좀 물 좀 가져와 하면 투덜 대면서도 가져오고. 청국장 재료 찾아줄 테니 좀 끓여봐라 하니 끓여오는데 시발 맛이 좋아. 고향 스마랑에 비슷한 전통 음식이 있다네. 지금은 강된장 사와서 호박 넣고 두부 넣고 유투브 보고 연습 하라고 했어.
손도 존나 빨라서 잠시 담배한대 피면 음식 차려놓고. 아침은 꼭 먹고 가야 한다고. 내가 튀긴거 매운거 싫어 하는 줄 알고 삼발 안넣고 음식한뒤 따로 자기만 삼발 넣어먹네.
아 시발 내가 혼자 있을 때는 바나나 한개, 물 한잔 먹고 뛰쳐 나가기 바쁜데... 일시적인 환상인가... 좋은거만 보이는 건가
4. 역시 돈 스트레스
저번에 같이 얘 친구들 인스타 나 틱톡 보는데 하나 같이 시발 돈다발 사진, 해변가 사진, 백화점 물건 사는 동영상이데.. 존나 꼴 사나운 영상들. 그거 계속 나한테 보여주길래 좀 짜증 냈어. 친구들은 남친 누구 만나서 맨날 스벅, 스나얀, 플라자 인도네시아 간다고. 조용히 하라고 했어.
인니 애들은 돈 벌면 바로 다 쓴다데.. 그래서 본인도 지갑에 현찰 있으면 바로 다 쓴다고... 용돈 주는 거 영수증 사진 다 찍고 가계부 적으라고 했어. 처음에 안적는 다고 그런말 하지 말라 하고 울고 하더니 이제 한 3주 지났는데 적고 있네. 색칠까지 꼼꼼히 하고 잇어서 스시 사줫어. 수퍼마켓 도시락으로.
그리고 밥 먹는거. 초반에 밥먹으러 가자하면 계속 쇼핑몰 안에 샤부샤부, 일식집, 한식집으로 가길래 아무말 안했더니 쇼핑몰 안에 마사지도 끌려가주고. 슬슬 짜증나길래 존나 지랄 했더니 이제는 로컬 식당, 와룽, 길거리 사테 등으로 바뀌었어
중고 가전 사는 거는 취소하고 삼성 티비 작은거 새로 사줫어. 물론 내가 같이 쓰지만. 너무 작다고 불평하길래 걍 무시했어.
형 동상들이 항상 조언 해준대로 너무 많이 퍼준다는 느낌 안주려고 해. 내가 너무 컨트롤 하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잘해주면 권리로 받아 들일것 같다는 느낌이 아직 있어. 다른 여자애들도 그런 애들 많아?
5. 그외 스트레스 받는거는 길에서 다른 여자 눈마주치는거, 반둥 출장 갈때 같이 따라가는거, 짧은 치마 좋아해서 뿌리아 들 더러운 눈길 받는거.
사먹을 때와 다르게 정분이 나면 마냥 좋은건 아니네. 계속 같이 있으니 장단점이 잘 보이네. 저번에 관리자가 같이 함 지내보라 한거 이해가 된다.
내 몸이 사먹는 거에 익숙해 졌는지 얼마전 두 번 사랑 하고 자자고 하니 그날은 계속 더 하고 싶다고 한번 더하고 쓰러진 후 아침에 달라 들길래 또 하고 일하러 나가니 시발 몸살 난거 같드라. 내 몸은 항상 틀딱이 아니라고 스스로 세뇌 했었는데 시발. 운동이 절실하다. 또하나의 스트레스네.
6. 여튼 이렇게 살고 있어.
일이 바빠서 글 연결이 제대로 안되네. 다음에 다시 또 쓸게.
남은 시간 존나게 일하자. 다들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