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저녁 서부자카르타 한적한 길에서 강도사건으로 일본인 여성이 다쳤다는 기사입니다.
아무래도 코로나로 경기가 안좋다보니 범죄율이 높아질 수 있고, 상대적으로 부유하다는 편견을 가지는 외국인이 타겟이 되기 쉬우니 다들 조심하기시 바랍니다.
그런데 범죄 장소로 알려진 탐보라 로아 말라카 길은 꼬따뚜아 뒤쪽으로 낮에도 다니는 사람이 잘 없어서 위험해 보이는 곳인데, 바타비아 호텔 투숙객인가? 외국인이 그동네 지날일이 잘 없는데.......
참고로 탐보라는 자카르타에서 가장 못사는 동네 중 하나로 현지인 친구들도 우범지대라고 가지말라고 하는 동네기도 하고
특히 즘바딴 리마에서 글로독쪽으로 넘어 오는 길은 현지 먹자골목, 시장골목으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차량 진입이 어렵고 우범지대로 흉흉한 소문이 많아서 현지인들도 잘 안가는 곳입니다.
또 쁠루잇이랑 연결되는 게동 빤장 길에는 아혹이 철거한 깔리 조도에서 밀려난 매춘업소들이 아직 남아있기도 한데.... 아무리 굶은 형들한테도 이동네 추천은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이 동네는 아직도 17-18만 루피아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코로나 여파로 한참 조용하다가 올해들어서 다시 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무리 자신감 뿜뿜 해도 이동네는 도전하지 않기를 바래
뭐 보통은 가도 문제가 전혀 없을꺼야. 위에 강도 사건 기사 전하면서 말하긴 뭐하지만 자카르타 정도면 나름 치안 괜찮은 도시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이 동네도 사람사는 동네라 뭐 별반 다르겠어
하지만 혹시 만에 하나 아니 백만에 하나라도 문제가 생길 경우 이동네는 정말 위험할 수 있는 동네거든....
여튼 결론은 뭐다
코로나 이후 생계형 범죄가 늘고 있고, 아니 이미 늘었고, 외국인은 타겟이 되기 쉬우니 조심들 하면서 건강허게 지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