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40대 후반부터 틀딱들.


이들 머릿속엔 동남아는 항상 후진국이고 가난하고 못사는 나라라고 각인되어 있음.

맞는 말임. 근데 90년대의 가난함과 2020년대의 가난함은 다름.  빈곤한건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지만, 정보의 접근성은 지금 가난한 서민이 90년대의 부유층들보다 훨씬 높음. 

비록 못살더라도, 짱깨산 폰 쯤은 하나씩 들고 있고, 이제 인터넷, 유튜브, SNS 등으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현실이 어떤지 잘 안다는거지. 그리고 데이팅 앱 등 남자들을 접할 수 있는 통로가 매우 다양해짐.

한마디로 애들이 점점 정보에 바싹해지고 똑똑(영악)해짐. 선택되기만 하는 입장에서 자신도 누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나 선택하는 입장이 됨. 무엇보다 욕망에 대한 가치관이나 충족 기준이 그때와는 많이 변했음.  

근데 이런 변한 환경도 모르는 우리의 틀딱이 형들은, 성숙한 와인은 동남아에서 더 잘 먹히겠지, 재산 이정도면 참한 스무살 처녀 데려올 수 있겠지 하며 망상. 

아니 씨발 tv에는 50줄에 이쁜 베트남 처녀 데려와서 잘만 결혼 하드만!   응~ 20년전이나 가능한거야.

여기에 등신같이 정에 약해 빠져서, 거기서 마음에 들었던 년이 감성 팔이라도 하면 몇푼 입금으로 시작해서 냉장고도 바꿔주고, 어느새 정신차려 보니 연쇄 송금마가 되어있음.  



다음은 젊은 한남들 

유달리 한남들은 한국에서의 열듬감 때문인지 자신의 외모나 매력만으로 여자들 꼬셔 자빠뜨리는 것에 집착이 큼.

서양남들은 돈 안쓰고도 한녀들 잘 후리던데, 요새 한류로 한남 버프니 해서 한남 인기 많다는데, 나도 동남아가면 양남처럼 현지녀들 따먹어 보자~ 이런 부푼 기대와 로망을 가지고 평소 즐겨봤던 유튜브, 아프리카 방송들 다시 복습 후 동남아에 입성함.

175도 넘고 피부도 하얗거니 나 정도면 상당히 먹힐 줄 았었는데, 아니 왠걸, 물 좋은 곳엔 이미 양남, 짱깨, 한남들 우글거리고 이쁜 언냐들은 나한텐 눈길도 안주네. 어쩌다 다가와서 말거는 이쁘니들은 엘디 어쩌고 뭘 자꾸 사달래.~ 

트랜스 형들, 워킹걸들 피해 다니며 방황하다가 결국 클럽, 바에나 기웃거리다 드뎌 먼저 접근해온 여자랑 어찌어찌 잘 돼서 호텔까지 입성했는데,

결국 이렇게 멋지게 홈런치나 흡족했지만, 여자가 거사 치르자마자 자기 폰에 큼지막한 숫자들 보여주면서 돈 달라고 함. 갑자기 이상한 분위기 느낀 한남은, 돈 못 주겠다 --> 너무 비싸다, 깍아달라 티격태격 --> 언성 높아지고 친구들한테 여기저기 전화 시작하고 경찰 부른다고 난리치니 마지못해 돈 주고 보냄, 

떡값은 떡값대로 바가지 쓰고, 숙소 오기전 한식당에서 비싼 삼겹살, 갈비에 소주도 처먹였는데, 결국 프리랜서랑 건조하게 놀면서 50만원 훌쩍 써버린 김한남군.   

그나마 이런 케이스는 양호한거지, 경찰 동원된 미성년자 셋업 아니었던게 천만 다행이지.  ㅎㅎㅎㅎㅎㅎ


오늘도 동남아의 한남들은 바쁘고도 바쁩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