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이나 봉제는 오기 전에 다시 한 번 두 번 세 번 무한대로 생각해봐라.
노동집약산업 특성상 사람으로 굴리는 일이기에 사고가 잦고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만큼 한국 관리자들이 신경이 거칠고 날카롭다. 옛날 꼰대 조직문화가 사라지지 않아 신입들이 들어가면 온갖 수모와 폭언 괴롭힘을 당할 것이다.
이 틀딱들이 10년 전에 나도 그만하고 가야지 할 때가 나이 50이었는데, 지금 60줄에도 이제 그만하고 가야지 하고 있다. 75살까지는 할 것 같으니
적어도 너희가 40~50까지는 함께해야 하는 인간들이다. 그거 버티고 정신병 오지면서 시골에 처박혀서 인간이길 당분간 포기하고
돈 많이 벌고 싶으면 가라. 공장에 박혀 있다 보니 가뜩이나 도태된 외모가 더욱 망가진다. 술이랑 밥은 강제로
처먹이니 배만 나오고 살찌고,, 주말에는 마사지 가라오케 가거나 돈 주고 여자 사 먹는걸로 버티고.. 현지인 여자친구 사귀려 해도
시골 처박혀 있고 하면 너희들이 원하는 그런 예쁜 애들 쉽게 못 만난다.
그래서 그냥 추노 하거나, 돈 덜 받고 복지가 나빠도 어떻게든 최대한 시내에 있으려고 하는 거다.
장점은 있다. 급여나 복지가 별다른 기술이나 전공이 없는 걸 감안하면 최고로 대우 해준다. 뭐든지 high risk, high return이다.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그 수많은 젊은이들이 왜 추노를 해댔는지는 더 이상 설명 안하겠다. 다만, 군대 이상급의 갈굼과 가스라이팅을
악착같이 버티고 살아남아 인정받는다면 그 이후로는 할만해지는, 내 세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건 운이 줜나게 좋은 케이스니 참고.
내가 대학 좀 나왔는데 한국에선 도저히 답 없는 인생이고, 군대 고문관 같은 드러운 성격이고 철저하게 강약약강하는 성격이라면 한번 도전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