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착하고 순수한 와니따인데


오늘 우연히 월급 명세서를 보게 되었는데

300만 루피아도 안되더라... 250만루피아 언저리인듯

주6일 일하는거 같던데.... 하루 8시간 근무하고


하... 일하는것도 몇번 봤는데 진짜 성실하고 친절하게 잘 하는데 너무 조금 받는거 같아서 마음 아프더라


여러차례 만나면서 나한테 뭐 사달라거나 밥 사달라는 이야기 절대 안함

내가 어디놀러가자고 하면 매번 좀 부담스러워 하던거 같아서 내가 돈 다 낼테니까 가자고해도 안가거나 겨우겨우 승낙해서 같이 감

오히려 자기 일끝나고 아얌고렝이나 나시고렝 봉구스해서 가져오는데 너무 고맙더라


대충 월급 짐작은 했지만 너무 조금 받는거 같아서 진짜 내가 다 속상하다


그 돈으로 나한테 그렇게 밥사오고 했다니...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그냥 친구다 진짜... 잠자리나 그런건 전혀 없다


그래도 일끝나고 거의 매일 우리집 와서 잠깐 이야기하다 집에가고 그런다...


일끝나면 배고프잖아? 그래서 내가 뭐 먹자 그래도 절대 안먹음... 자기가 사온거는 또 잘 먹음


하다 못해 과자 한봉지 줘도 잘 안받음.


이런애들 흔한가요? 정말 순수하고 착한 사람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