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이 흐르는 거리를 지나

바람 부는 밤부숲을 지나



언제나 내가 언제나 내가

기다리던 너의 떡볶이



그리운 마음에 전화를 하면

아름다운 알바 목소리


언제나 내게 언제나 내게

속삭이던 알바 목소리







터져버린 국물처럼


도망가는 그랩처럼


포장 잘못해, 냄새나 버린


너를 못 잊어~


오늘도 바보처럼 알바 때문에


다시 또 시켜봤지만


아무것 없는 아무것 없는


속쓰린 너의 떡볶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