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Go-Jeck 어플이 생긴후 생활의 편리성이 많이 높아졌다.
주로 차량배차 서비스만 지원하는 Uber와 Grab에 비해서
Go-jeck은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에 소개할 Go-Box는
한국으로치면 개인 용달차와 가장 비슷하다고 보면 될거 같다.
Go-jeck어플이 출시되기 전에는 개인차량을 이용하거나
개인차량이 없으면 택시 혹은 길에 정차되어 있는 트럭과 협상을 해야만 했다.
그야말로 상전벽해나 다름없다.
G0-box는 기본적으로 4가지 종류에 차량중에서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차량 크기는 2종류 이고, 오픈형과 탑차형식 2가지 종류가 있다.
언제 비가올지 모르는 인도네시아라서 탑차형식의
"PICK UP BOX"를 추천
2 x 1,5 x 0,7 m3(작은 차량)의 가격표는 아래와 같다고 한다.
실제 어플에서 자동으로 계산해주기 때문에 금액은 크게 생각 안해봤다.
여기서부터는 실제로 차량을 부르는 방법 간단소개
1.고젝 어플을 실행하고, Go-Box를 선택
2. 원하는 크기, 원하는 종류의 차량을 선택
3. 물건 픽업할 장소를 입력하고, 물건이 받는장소도 입력
그리고 여기서부터가 중요!
ADDITIONAL로 짐을 옮길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데
1사람 추가하는데 50,000루피아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쉽게 말해 운전기사를 빼고 짐 옮기는것을 도와주는 인부를 추가할 수 있는것..!
어플상에서는 0명, 1명, 2명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But, 통상적으로 무조건 1명을 선택해야만 한다.
이것때문에 처음에 어이가 없었다.
내가 옮길짐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수건 10박스정도.. 무게로는 72kg정도..?
그냥 내가 혼자 옮겨도 10분이면 충분한 수준의 짐이였다.
그래서 Additional Shipper를 0명으로 하고 주문을 넣었는데..
왠걸 자동으로 자꾸 1명을 추가해서 잡힌다.
아무래도 기사측에서 인원을 조정할수 있는것으로 보여진다.
각설하고 추가인부와 보험여부를 선택하고
지금 당장 픽업을 할것인지
아니면 예약(만 하루내에서 예약 가능)을 할 것인지 선택 후
동의란에 체크후 Next를 누르면 된다.
위쪽은 처음에 예약으로 잡았던 Go-Box이다.
분명 Extra Services가 0루피아 이다.
기사와 통화후 12시 30분에 픽업오라는 약속을 하는데
인부 1명 추가해달라
1시 넘어서 픽업가겠다란 요청을 한다.
"안된다. 추가 인부 필요없고, 12시 30분에 와달라 어려우면 취소하고
다른차를 이용하겠다." 라고 하니
알았다고 하고 12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다.
이 시각이 10시 52분..
근데 이 기사 12시30분에 연락와서
아버지가 죽었다고 못온다고 한다..
1시간만에... 말이 되나..?
그리고 일방적으로 취소..ㅋ
오른쪽 사진은 부랴부랴 다시 잡은 Go-Box..
같은기사가 또 잡혔는데 이번엔 Extra Services가 붙어 있다.
어라? 분명 주문옵션은 같게 했는데..
다시 기사와 통화하니 횡설수설한다.
오더는 잡고 싶은데 앞에한 거짓말 때문에 횡설수설
다시 취소하고 몇명의 다른기사가 잡혔지만
이때부터는 모두 추가인부가 1명추가되어서 잡힌다.
시간도 늦었고 어쩔수없는거라고 생각하고 기사를 불렀다.
기사를 부르고 이야기를 해보니
거의 대부분의 Go-Box기사가 2인 1조로 움직인다고 한다.
추가인부를 없이 부르면 이 사람은 갈곳이 없어지고
그렇다고 따라와도 돈을 못받으니 Go-Box기사측에서도 어쩔수 없단다.
그럼 애초에 무조건 1명을 추가를 해야한다던지
아니면 혼자 다니는 기사와 2명이서 다니는 기사를 구분한다던지 하면 되는데..
소비자에게 0~2명을 선택하라는 옵션을 만들어 놓고
오더를 받는 기사 맘대로 그 인원을 다시 조절할 수 있다니..ㅎㅎ
이해가 갈듯 하면서도 이해가 안가는
인도네시아 생활과 비슷했던 Go-Box 이용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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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r.Ary
인도네시아 청년 창업가
인도네시아 일상 블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