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르 식물원
안녕하세요. 언제나 즐거운 여행 소식을 전하는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입니다. ^^ 지난 시간에 자카르타 근교 여행지 추천으로 뿐짝, 찌보다스, 찌안주르, 반둥 등의 지역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 역시 자카르타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여행지를 추천 드리려고 한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인도네시아 여행지는 보고르에 위치한 식물원으로 "보고르"라는 지역은 도시 전체가 거대한 식물원을 연상시킬 정도로 거목이 많아 인도네시아의 수많은 지역 중에서도 휴양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특히 지대가 높고 늘 신선한 기후를 유지하고 있어 더더욱 인도네시아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데요. 자카르타에 비해 저렴한 호텔과 숙박 시설도 많기 때문에 보고르를 베이스캠프로 삼아 자카르타여행을 즐기기도 한답니다. 그럼 보고르의 대표 관광지 보고르 식물원에 대해 살펴볼까요? ^^
위에 언급한 것처럼 보고르여행을 즐기면서 동시에 자카르타여행을 즐기고, 자카르타여행을 즐기면서 보고르여행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자카르타에서 보고르까지의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빈번하게 운행되기 때문입니다. 자카르타의 깜뿡람부탄 터미널에서 수시로 보고르행 버스가 출발하지만 터미널이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불편하므로 철도를 이용해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동 시간은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요. 요금은 9,000 루피아에서부터 15,000 루피아까지 에어컨의 유무에 따라 다르지만 보다 쾌적한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에어컨 시설이 갖춰진 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만약 수카르노 하타 공항에서 바로 보고르까지 이동하고 싶다면 전에 소개해 드렸던 공항 버스 담리 에어포트 버스를 이용하여 출발하시면 약 90분 정도만의 도착하실 수가 있답니다.
여러 가지 이유 중에서도 휴양을 즐기기 위해서 보고르를 찾는 여행객들도 꼭 한 번 들리게 된다는 대표 여행지는 바로 보고르 식물원인데요. 보고르는 영국이 통치하던 시절의 인도네시아의 수도였고, 네덜란드가 통치하던 시절에는 건기에만 이용을 하던 계절적인 수도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곳에는 대통령궁이 위치해 있고, 대통령궁을 중심으로 한 사슴공원, 식물원 등이 조성 되 지금은 보고르 최대의 관광명소로 발전했습니다.
영국이 통치하던 1817년 자바의 부총독 스탬포드 래플스는 이곳에 희귀종이 많다는 것을 알고 정원 일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는데요. 바로 이것이 보고르 식물원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더 오래 전에는 힌두왕국의 왕궁 정원이었기에 무척 넓어 둘러보는데 반나절 정도나 소요 됐다고 하는데요. 이곳에는 세계 각지에서 모아 놓은 식물과 다양한 정원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지상 최대의 꽃 "라플레시아"로 피는데 1달이 걸리지만 3~4일만에 지기 때문입니다.
보고르 식물원의 공원 내에는 보고르의 제로 포인트가 되는 올리비아 기념비가 있는데, 올리비아는 스탬포드 부총독의 부인의 이름이랍니다. 그 외에도 동물학 박물관, 민속식물 박물관 등이 있으며, 세계적인 난(蘭) 연구소도 있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난 연구소에서 발견한 새로운 난을 수카르노 대통령 재임시절 (1965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북한의 김일성 주석에게 바쳐 "김일성화"가 되었다는 일화도 있는데요. 이는 "난 연구소"의 저력과 역사를 알 수 있는 일화이기도 합니다.
보고르 식물원에 들린 분들이 그 안에서도 꼭 들리는 필수 핫플레이스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는 바로 동쪽의 작은 언덕에 위치한 "카페 다우난"이랍니다. 보고르 식물원을 모두 둘러본 뒤 프레쉬한 공기를 맡으며 식사와 간단한 음료를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오늘은 이렇게 해서 자카르타여행 중에 들리면 힐링을 즐기고 갈 수 있는 보고르 식물원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다음에도 더욱 유용한 여행 정보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보고르 식물원
오픈 08:00 ~ 17:00
요금 Rp. 9,500
전화 (0251) 831 1362
가루다 항공 많이 이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