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톤 왕궁 (크라톤 왕궁)

끄라톤 왕궁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술탄국의 왕궁입니다.

Kraton 혹은 Keraton 이라는 단어 자체가 인도네시아 전통 양식의 왕궁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족자카르타는 왕족이 있으며, 족자카르타의 왕인 하멍꾸부워노 10세는 족자카르타의 현 주지사이기도 합니다. (족자 왕과 주지사는 세습제)

이 곳은 1812년 영국군이 프랑스령 동인도 회사를 뺏었던 당시, 영국인 스탬포드 라플레스가 기습공격하여 빼앗았던 곳으로 유명하죠.


말리오보로 거리에서 금방 도달할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말리오보로 거리를 가는 김에 같이 갈 수 있습니다.

비용은 2019년 기준으로 외국인 15,000 루피아 (약 1200원), 내국인 7,500 루피아 (약 600원) 입니다. 그 외에 추가로 카메라를 지참할 경우 사진 비용으로 1,000 루피아를 받습니다.


족자카르타는 왕이 있음에도, 왕궁은 방문객들에게 개방해놓고, 족자카르타 왕족 유물 전시관으로 사용하고 있죠.

왕궁 내에는 하인들이 족자카르타 전통 복장을 입고 내부관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하녀들이 촛농으로 바틱 문양을 만드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여행팁1. 족자카르타 왕을 만나보자.

르바란 (이둘피트리) 당일로부터 일주일 후에 샤왈란(Sywalan) 행사를 합니다.

샤왈란 행사때는 족자카르타의 왕이자 주지사를 만나 악수를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행사 장소가 끄라톤 왕궁일수도 있고, 말리오보로 거리 주변 주정부 사무실 건물이기도 합니다. (2019년은 주정부 건물에서 했었음)

왕족을 실제로 볼 수 있으면 좋겠죠ㅎㅎ



여행팁2. 베짝(Becak)을 타보자.

베짝은 자전거 혹은 전동 자전거로 가는 마차같이 생긴 교통수단입니다. (대부분 모터로 감)

말리오보로 거리에서 끄라톤 왕궁은 걸어가긴 멀고, 택시 타기는 매우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베짝을 한번쯤은 타볼만합니다.

베짝은 승객이 앞선에 있기 때문에, 시야가 넓어서 동네 구경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끄라톤 왕궁 위치






추가 사진


끄라톤 왕궁

끄라톤 왕궁

크라톤 왕궁 홀

왕궁 회관

왕족이 썼던 의자

족자카르타 왕족이 쓰던 의자

유물

왕족이 쓰던 유물

바틱 공예

바틱을 수놓는 하녀들

베짝

베짝 Bec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