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복 해변 여행지 통합 리뷰 


롬복 해변 여행

롬복 여행은 크게 길리여행린자니 화산 여행, 그리고 바닷가 여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롬복 해변은, 발리와 비교해서 물이 훨씬 맑고 깨끗하나, 발리에 비해 시설이 부족한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인도사랑에 여행 컨텐츠를 채우기 위해, 어느정도 유명한 해변을 여러 곳 가봤지만, 갔다와보니 다른 분들은 꼭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이 글은 롬복에서 어느 바다를 가야 할지 알려주는 글로, 롬복 여행 가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1. 롬복 본섬의 바다의 공통적인 부분
  2. 서쪽 바다 해변 리뷰 (승기기 해변)
  3. 남쪽 바다 해변 리뷰 (꾸따 만달리카, 셀롱 블라낙, 딴중 아안, 부킷 메레세)

위 순서대로 되어 알아봅시다.

*참고로, 롬복 길리섬 해변에 대한 내용은 본 글에 없고, 다른 게시물에서 따로 확인 가능합니다.


공통 여행팁 + 정보

바닷가는 어딜가나 대체로 비슷비슷하죠. 


여행팁1. 선셋 시간

바닷가 특성상, 대체로 낮 시간보다는 오후 5~6시 쯤 선셋시간에 맞춰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낮 시간에 미리 가서 기다릴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지루하고 좀 더울 수 있어서, 권해드리지는 않습니다.


여행팁2. 물병 활용

바닷가에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면, 나오면서 모래가 다시 묻습니다.

발리와 달리 롬복은 바닷가 주변 편의시설(족욕시설, 화장실)이 잘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씻을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마시던 빈 패트병이 있으면, 병에 바닷물을 담고 나와서, 그 물로 발을 씻으면, 발에 묻은 모래를 깔끔하게 씻을 수 있죠.


가격정보

선베드나 서핑보드 등의 롬복 해변가에서 제공하는 편의시설 가격은 해변마다 약간씩은 다를 수 있으나, 대체로 비슷합니다.

  • 선베드+파라솔 - 50,000 루피아
  • 서핑보드 대여 - 250,000 루피아
  • 카누 보트 대여 - 50,000 루피아
  • 낚시 기구 대여 - 100,000 루피아


롬복 서쪽 해변

서쪽 해변은 대체로 흑사(어두운색 모래) 해변입니다.

롬복의 행정수도인 마따람(Mataram)과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고, 서양인들도 많고, 주변에 클럽도 있기 때문에 특히 20~30대 젊은 분들이 놀러가기 좋습니다.


승기기 해변 Senggigi beach, Pantai Senggigi

승기기 해변은 롬복 북부 마타람의 해변으로, 롬복 본섬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해변입니다.

승기기 비치는 길리 트라왕안에 비해, 관광객 수가 적고 한적합니다만, 더 넓고 쾌적합니다.

롬복 본섬의 해변가 중에서는 만달리카와 함께 각종 시설이 잘 돼있습니다.


승기기 비치의 모래는 흑사에 약간 거칠어서, 맨발로 다니거나, 모래 위 선베딩을 즐기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는 카누를 빌려서 탈 수 있고, 낚시도 가능합니다.


주변에는 마리나 카페라는 유명한 바도 있고, 숙소도 잘 되어있어서 젊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이곳과 자주 비교되는 곳이 길리 트라왕안인데, 길리에 비해서 잡상인이 좀 많습니다.


승기기 해변 위치




승기기 해변 사진


롬복 승기기 비치 분위기

롬복 승기기

롬복 승기기 킬라 승기기

승기기 비치 해변 식당 (Kila)

롬복 승기기 비치클럽

선셋을 기다리는 관광객들

롬복 승기기 해변 카누

카누를 빌려탈 수 있습니다


롬복 남쪽 해변

남쪽은 백사장(밝은색 모래)로, 모래가 전체적으로 부드럽습니다.

벗고 다니는 백인들도 적고, 허니문 관광객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습니다.


꾸따 만달리카 해변 Pantai Kuta Mandalika, Mandalika beach

만달리카 해변은 롬복 남부의 대표적인 해변으로, 현지인들과 어린 자녀들을 데려온 가족단위 손님이 많습니다.

이 곳은 물도 깊지 않고, 파도도 작고, 모래도 거칠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에 안전한 편입니다. 다만 2030대 서양인들이 적어서, 약간 핫하지 못 한 분위기는 있습니다.

주변 시설 및 음식점 등도 롬복 전체에서 제일 잘 돼있어서, 가족단위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남쪽 해변으로 한번쯤 들려볼만한 곳입니다.



꾸따 만달리카 위치




꾸따 만달리카 사진


롬복 꾸따 만달리카

꾸따 만달리카 유명 포토존

롬복 바다

놀러온 현지인 자녀들

kuta mandalika

만달리카는 각종 시설이 아주 잘 돼있습니다.


셀롱 블라낙 Selong Belanak

셀롱 블라낙은 롬복 남부의 바다에서 가장 서양인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이 곳은 서핑이 가능한 만큼 파도도 어느정도 센 편입니다.

파라솔과 선배드도 잘 돼있고, 모래가 아주 곱기 때문에, 종종 모래에 누워서 태닝겸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광욕과 서핑 연습하기 좋은 곳입니다.

제가 간 시간이 낮이라 사람이 많이 없지만, 실제로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해변 여행지 중 하나로 알려져있습니다.


셀롱 블라낙 위치




셀롱 블라낙 사진


selong belanak

서핑보드(좌) 선베드(우)

셀롱 블라낙

사진찍는 인도네시아인들

셀롱 블라낙에서 일광욕

일광욕하는 서양인들


딴중 아안 Tanjung Aan beach

딴중 아안은 바닷물이 만(灣)을 형성하고 있는 곳으로, 파도가 아주 약하고, 깊이도 매우 얕습니다. (*Tanjung은 곶인데, 실체는 만인 곳;;)

이 곳에는 현지인들에게 인기 많은 곳이지만, 서양인들에게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롬복 해변입니다.

만약 얕고 잔잔한 바다에서 수영하고 쉬고 싶으면, 딴중 아안을 추천합니다.


딴중 아안 위치




딴중 아안 사진


Tanjung Aan

현지인이 정말 많아요

딴중 아안

딴중 아안


부킷 메레세 Bukit Merese

부킷 메레세는 딴중 아안을 감싸고 있는 절벽입니다. 이 곳에 오르면, 롬복 남쪽 바다를 볼 수 있는데, 발리의 울루와뚜 사원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연인들이나 친구들끼리 와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곳으로, 매우 기분이 상쾌해지는 곳입니다.


딴중 아안 들리는 김에 들리는 곳이라 보시면 됩니다.


부킷 메레세 위치



부킷 메레세 사진


Bukit Merese, Lombok

롬복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