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티크랄 모스크 Istiqlal Mosque


이스티클랄 모스크

이스티크랄 모스크 (퍼옴)

"이스티크랄(Istiqlal)"은 아랍어로 "독립"을 뜻하며,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인 수카르노의 재임기간에 건설을 시작하여, 17년 후에 2대 대통령 수하르토 재임 시절에 완공되었습니다.


이스티크랄 모스크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거대한 사원입니다.

사원의 수용 가능인원은 120,000명으로 수니파 계열 이슬람 사원 중에서는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큽니다.

보통 라마단같은 종교일에는 1~2만명 정도가 들어와서 예배를 보죠.


1층 예배장을 제외하고는 일반 여행객에게도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구경 다니는데 별 문제 없습니다.

회교도(이슬람) 사원이다보니, 의상을 신경 쓰셔야 하는데요, 일단 남자분들은 긴바지를 입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여성분들은 탈의실에서 빌려주는 긴 망토같은 복장(Mosque robes)을 입으셔야 합니다.

남녀 공통으로 맨발 출입이구요.


회교도의 보수적이고 엄한 종교 분위기 때문에, 관광하는 느낌이 그다지 편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한번쯤 회교도 사원이 어떻다는 걸 알 수 있는 기회죠.



여행팁1. 짧은 관광 동선이 좋다

저는 거의 한 바퀴를 다 돌았는데, 가급적 그러시지 않는 걸 권해드립니다.

이스티클랄 사원은 매우 넓고 사원 구조가 복잡합니다.

그래서, 맨 윗층까지 올라가면서 건물 내부를 한 바퀴를 돌다보면, 출구를 다시 찾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발바닥 피부가 연한 사람이 맨발로 오래 걸으면, 발바닥에 물집이 생길 수 있거든요.

여성분들은 사원에서 주는 망토를 입어야 하는데, 이것도 좀 덥습니다.

권해드리는 동선은, 3~4층까지 한번 올라가보고, 위에서 사원을 본 후에 바로 올라온 계단으로 내려와서, 발 닦고 나가는 것입니다.


여행팁2. 사진촬영 관련

이슬람 사원이다보니, 확실히 분위기가 이방인이나, 타 종교인들에게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사진 찍는 데에 제한도 많고, 포토존 같은 곳도 없습니다.

거기다 사원은 너무 높고 넓어서, 핸드폰이나 일반적인 표준렌즈로는 한번에 담아지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사진으로 남기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모스크 내부는 한번쯤 눈으로 볼만한 광경을 선사합니다.




정보1. 외부방문객 입장 가능 시간

08:00 ~ 17:30



정보2. 보수공사중

현재 이스티크랄 사원은 2020년 라마단까지 보수공사를 합니다.

입장에는 문제가 없지만, 공사중이다보니, 라마단 이후에 여행가실 수 있는 분은 나중에 가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2020년 5월 이후)



이스티크랄 모스크 위치





추가 사진


인도네시아 이슬람 사원

이스티크랄 모스크 내부 (퍼옴)

이슬람 사원

이슬람 행사 때 모습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