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주재원 경험자로서 (지금은 아님) 애로사항 많았다 물론 현채도 나름의 고충이 있겠지만

좋은집이랑 차 나오고 법카로 룸살롱에 골프 다니는거 맞아

요즘 어떤지 모르겠는데 몇년전 인도웹 가보면 주재원들 귀족생활 한다고 성토하는 글 엄청 많았음

나도 양주 따면서 오입질하고 싶은데 왜 너희만 하고 다니냐 억울하다 그런 질투스런 느낌으로 ㅋㅋ

근데 문제는 그만큼 돈을 벌어와야 한다는거..

우리 회사에선 미혼들은 선진국 주재원 선호하고 애딸린 가장은 동남아를 가장 선호했음

특히 자카르타는 대도시고 가성비가 매우 높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동남아 중에서도 상급지에 속함

그러다보니 여기로 주재원 나오려는 경쟁이 심하고 실적 압박이 엄청났다

제일 스트레스 받는건 조기 귀임이야

실적이 안나오면 보장받은 주재기간 못채우고 귀임하는거지

조기 귀임자는 본사에서 개쓰레기 취급받는다 뒤통수가 따가워 돌아갈 부서가 없는 경우도 허다해

밖에서 보면 법카로 팡팡 긁고 해피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게 웃는게 웃는게 아니었다..

실적땜에 잠이 안옴.. 물론 회사마다 천차만별이고 꿀빠는 주재원도 간혹 있겠지.. 이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