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찌까랑킬러야

어제는 너무 허둥지둥 글 쓰고 나가느라.... 글이 너무 두서없고 정리가 안된것 같아...앞에 글 다시 정리도 할겸 다시 써볼게...

나는 어제도 말했지만 32살 아다야...

사실 나는 유튜브로 동남아를 배웠어

동남아 가면 오랑 꼬레아 지나가면 다 쳐다본다, 오랑꼬레아는 여자를 2~3명씩 끼고 다닌다, 한류파워덕에 꼬레아라는 신분만으로 

대우가 달라진다 등등... 이런말들을 유튜브로 보고 배웠고 그중에 요즘 한류에 물을 타고 있다는 인도네시아에 진입을 했어,

어떻게 어떻게 운이 좋게 취업을 했찌..

그리고 나는 유튜브 기대감에 부풀어 몰이나 길거리를 돌아다녀도, 사람들이 쳐다보기는 커녕 내가 가는곳을 다 피해서 가더라고...

그러다가 도저히 욕정에 못이겨 저번글에서도 문의했었지만 bo,콜걸을 시도해봤지...

근데 이게뭐야? 거의 한국 op급 이자나?? 무슨 20만원을 달래 ㅡㅡ

그래서 포기하고 미프 얼굴만 가리고 돌리고 있던 와중 어떤 와니따와 대화를 하기 시작했지....

아마 2~3주 됬을까? 이야기만 하다가 서로 얼굴을 보자고 해서 몰에서 처음 만났지....

근데 나는 그랩에서 내리고 처음에 어떤 키크고 괜찮은 하얀(?)피부에 히잡 안쓴 여자가 주변에 혼자 있길래

아~~~ 저 여자구나!!! 하고 근처 가니깐 저~~~멀리서 어떤 꼬맹이 두명이 내 이름을 부르면서 맞냐고 하는거야 ( 그 와니따는 한국어를 할줄암 )

와꾸도 어디 진짜 촌동네에 사는 순박한 여자같이 키작고 피부는 많이는 아니지만 평균 인도네시아여자 만큼 다크하고.. 중요한건 히잡을;;;;;;;

아 이래서.. 사람들이 만날때 화상통화를 하고 나오라는거구나..... 먼저 인도네시아를 개척하신 선배님들의 깊은 뜻을 느꼇지...

그보다 ..? 왜 둘이있지 이 생각을 하는데 지가 먼저 말하더라고....

와니따 : 너 기다리는 우연~~~히 친구를 만났다^^ 혹시 괜찮아? 

솔직히 거기서 안된다고 하는사람 몇명있겠어...  솔직히 어이 존x게 털리고 기가 찼지만... 내 태평양같은 마음으로 

나 : ok~ call!!! 노프라블럼~

그 후, 세명이서 저녁을 먹으로 갔어

나는 원래 내가 돈이 없어서 메스에 살고 독립을 못하고 있고 집에서도 30살까지 알바만 해서... 완전 집에서 암덩이였거든....

그래서 모아둔 돈도 없고 루피아도 한국에서 올때 바꿔온 1주따가 전부였어....

아니 근데 이 와니따가 무슨 오늘은 자기 일식이 먹고 싶다는거야.....

그러더니 나도 한국에서 먹어보지 못했던 스케일의 가계로 들어가서 인당 25000원짜리? 수준의 음식을 시키고 나는 눈물의 1주따를 냈어.....

그 후... 밥 먹으면서 이것저것 호구조사하고 인도네시아에 어케왔냐~ 뭐 이딴 쓰잘때기 없는 질문도 필수로 하고,

나는 박찬호아냐? bts아냐? 블랙핑크아냐? 등등 kenapa는 한국에서 큰아빠다!! 이런 제치있는 유머도 날려주며 시간을 보냈지ㅋ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이 두명의 와니따가 오늘 나 벗겨 먹을려고 작정한건지... 나에겐 이제 그랩타고 돌아갈 차비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는데

밥먹으면서 무슨 카페도 가고 어디어디도 가자!!! 이러는거야

그때 생각했지... 아 이게 미프,틴더에서 오랑꼬레아에 적응된 삼발녀구나..

그러다가 나는 친구랑 같이산다 (참고로 자존심상 메스에 산다고 하지는 못하고 근처 괜찮은 아파트에 산다고 구라를 쳤어 )

지금 친구가 아파서 잠시 니 얼굴보고 너 저녁사주고 들어갈려고 했었다. 허둥지둥 이야기하고 그랩타고 그 자리에서 뿔랑했어

그 후, 나는 메스에 돌아와서 ㅆㅃㅆㅃ 욕하면서 와꾸라도 이쁘면 이해한다 ㅆㅂㅆㅃ 좆후진국 삼발녀주제 오랑꼬레아인 나에게 ㅆㅃㅆㅃ

이러면서 다시 미프를 돌렸지.....

물론 그 와니따는 그날 저녁 비싼거 먹어서 신났는지 왓츠앱 업데이트?? 거기에 그날먹은거 올라오더라고

그 후.. 이 친구는 매일까지는 아니여도 하루는 잘 안넘어가게 나에게 잘지내냐?, 뭐하냐?, 심심하다, 저녁먹자, 만나자 이러는거야

이 와니따는 나를 그저 ATM기로 생각하는것 같길래 연락도 하루건너 대답하고 하도 괘씸해서 만나자 하고 몇시간전(사실 몇시간도 아니고 몇분전) 

캔슬하고 그랬지.. 이제 나에게 정 떨어졌을까 생각 했는데 이 와니따는 항상 나에게 멋지다,귀엽다,오빠 너무 좋다.. 이러면서 페톡??? 

왓츠앱 화상통화를 맨날 거는데 난 씹고 잘 안받았거든?? 근데 어제 크리스마스에 자카르타에서 자고 메스에 복귀 후 미프나 돌릴까 하다가 왓츠앱을

열어보니 (왓츠앱 무음으로 해둠 ) 와니따가 나에게 연락을 한거야

(사실 크리스마스랑 26일 같이 놀기로 했는데 내가 걍 씹음 ㅋ전화 30통 정도 와있더라고)

그래서 내가 저녁에 먼저 선톡을 날렸지...

나: 미안해.. 친구가 갑자기 자카르타에서 크리스마스 한인들끼리 즐기자고 불러서 어쩔수 없었다...

와니따: 흥.... 미워 ㅠㅠㅠ

나: maaf....

와니따: 그럼 hug, hug 원해?

나: hug???? mau!!!!

와니따 : 흥!

이렇게 대화를 이어 나갔지... 혹시나 나 아다 탈출할수 있을까???라는 마음에 이당시에는 톡을 즉각즉각 보냈지 ㅋ

그러다 10분정도 대화하다가 나름 내 머리로 플랜을 짯지... 저번에 보니깐 이 와니따 한국드라마 좋아하던데, 같이 보자고 할까??

설마 이 밤에 나오면 그냥 들어가겠어 ㅋ 라는 마음으로 추파를 던졌어

나: 오늘 우리 주말인데, 한국드라마 볼래???

와니따: 드라마!? 어떤거? 나 요즘 나의아저씨 보고있어 >_< 

나: 오~~~ 나도 나의아저씨 좋아해 ㅎㅎ 같이 보자

와니따: 어디서볼까??? 음..... 편의점 앞에서 볼까?

나: 모기 많고 사람 많자나 ㅠㅠㅠ

와니따: 그럼 오빠 집에서??? 볼까?

(이때 생각했찌.. 나는 그전에 이 와니따에게 아파트에 산다고 했던 말을... 사실은 메스인데 )

나: 안돼.. 지금 친구들 집에서 파티하는데 나 너 만나려고 나온거야.. 보고싶어........

와니따: 그럼 호텔가서 볼래???

나: 너 그럼 오늘 집에 안들어가도 괜찮아??

와니따:.......(침묵)

와니따:...응 좋아! 안들어가도 괜찮아~~~

이때는 첫월급 받은지 2일전이라서 지갑에 총알이 빵빵했지!!! 그래서 호텔? 까짓껏뭐 ㅋ 괜찮았어

근데 생각해보니 너무 일이 슬슬 풀리는거야

그때 어디서 본 글이 생각난거야

불러서 호텔 안에서 둔기각 이면 어카지?? 

호텔이랑 짜고쳐서 20살 영계먹었다고 나 경찰서에 가서 돈만 존나 뜯기고 인니에서 추방되는거아냐? 

이런 생각도 많이 했지....

하지만 용기를 얻는자가 와니따를 얻는다고 어디서 들어서.. 그래 한번 도전해보자!!! 하고 약속 하고 나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