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쭉 읽다가 든 생각인데
회사에 대한 오해가 많은 것 같아서 적는 글인데

회사는 소-대 가릴 것 없이 
신 - 로얄 패밀리 - 이너써클 - 소모품 정도로 구분하면 되고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차부장급부터 이너써클로 보면 되고
과장까지는 원하던 원하지 않던 회사내에서 소모품으로 분류되는 거고 

뭐 발끈하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어느정도 직장 연차 되는 친구들은 공감하지 않을까싶네

급여는 개인의 능력대로 책정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사정에 의거해서 직급에 따른 업무 값어치만큼 책정되는 것이 급여야 

나는 10,000 불짜리 업무를 해낼 수 있는데 2500불 급여를 받고 있다?
회사가 10,000불짜리 업무를 능력이 안되서 못주거나 안주는거지 왜냐하면 2,500불어치 업무를 시키기 위해 뽑은 인원이니까 

문제는 2,500불짜리 업무에 대한 기준점이 다르다는건데, 예를들면

4,000불은 받아야 되는 업무인데 부당하다 라는 개인 입장 VS 이 정도가 2,500불 정도의 업무이지라는 회사의 입장 차이인거지

채용 전에 정확한 업무 강도와 영역에 대한 공지를 하는 회사나 채용권자가 드물다는 것,(공지했다간 뭔 불이익을 당할지 모르니) 
입사 전에 정확한 업무 강도와 영역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이 힘들다는 것, 
카더라 통신 빼고 정보를 많이 수집하고 결정하는 것이 최선인데 정확하게 공지하는 곳도, 알아볼 방법도 여의치 않다는 것이 문제이지. 
인도사랑에서 어느정도 정보를 수집 할 수 있는 여건은 된 것 같긴 하던데, 팩트보다 카더라쪽에 가까운 내용은 알아서 거르고

그리고 채용 전과 후가 달라서 책정한 급여보다 더 많고 영역조차 벗어나는 업무를 시키는 회사들이 아직 있다는 것도 문제인데 
그건 개인 스스로를 확실히 인지하고 있는 친구들에게는 연봉 재협상 또는 이직의 확실한 명분이 되는거지만
인니 기업문화와 주류집단의 인식이 과거에 머물러 있는 업체들이 대부분이라 아직은 요원한 일이고...

여튼 지금 직장생활을 하고 있거나 인니에서 취업을 하려는 친구들 중에
회사가 나빠서 내 등골을 빼먹는다라는 생각은 이제는 시대착오적 발상에 가까우니
취업 시 제시되는 급여가 그 회사에서 책정한 해당 업무 인원에 대한 대우와 처우이다로 확실히 인지하고
그에 따라 직장을 구하거나 또는 부득이하게 가야된다면 각오를 하고 가는게 맞다는 말이 하고 싶어서 적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