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gybm 출신 7명이 도망갔다는 글 보고, 그냥 내 생각 피력해본다. 


1. 고스펙자

gybm의 취지는 해외 취업프로그램이 아닌데, 사실 해외 취업프로그램으로 먹고 산다.

여기서 취업프로그램이 아닌 것때문에, 상대적으로 고스펙자들도 꼬인다는 것. (이 말이, 저스펙자는 사업의지가 없다는 말은 절대 아님)


이 사람들은 자기가 한국에서 벌면 어느정도 버는지 감이 있잖아. 이건 정신력이나 정신상태하고 상관없어.

월 400만원 벌 수 있는데, 300만원 버는 곳에 취업하고, 거기서 개기고 있으면 정신력이 좋은 걸까?

정신력 부족이 아니라, 돈 부족이고, 이런 사람들은 대충 원하는 거얻고 나오면 그만인거야.


2. 취업시장에서 경쟁력 부족한 회사

회사 입장에서는 gybm 통해서 직원 잘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직원이 일하다가 금방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 연수생이 문제일수도 있는데, 회사가 문제 많은 곳도 있다.

평일에 9시~11시까지 일시키고, 애들한테 앉지 못 하게 하는 회사는 회사 문제지, 직원 문제가 아니지.


그리고, gybm은 연수생들끼리 연락이 잘 돼서, 옆 공장 얼마 받고 어떤 대우 받는지 잘 안다. 

회사 사람들이 오히려 자기 회사가 어느 수준인지 잘 몰라.

gybm 출신 7명이 도망갔다면, 그 회사는 다른 경쟁업체보다 대우가 부족한 경우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돈이 아니더라도, 근무시간이라던지, 사내 분위기 같은 면에서 말야.



그 외에도 여러 이유가 있지만, 위에 두가지 이유는 확실하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