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이제 서른둘...

인니 온지도 벌써 5년차 6년차

요즘따라 내가 이 타지와서 뭐하고 있는지 생각이든다.

돈이야 한국에 대기업 일하는 친구들보다 많이 받고 있지만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

가족들도, 친구들도 너무 보고싶다.

다 접고 한국가자니 능력이 안된다.

기껏해야 현지인들 관리하는 일, 한국에 가봤자 경력도 쳐주지 않을 것이다.

6년전, 26살이던 나였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한국 돌아갔을텐데...

슬프다.

내가 왜 여기 일하러 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