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와서 미프로 알게된 은행원이 있는데

아 물론 이미 할건 다 했음

이번 주말에 자기 고향 내려가는데 나보고 같이 가재. 나는 이제 떡도 질리고 자카르타도 질리는 참이라 같이 간다고 했지

지역은 보고르임. 타만 사파리도 데려가준다 했음.

근데 얘가 처음 만난 날부터 밥도 사주고 그냥 내가 돈을 못쓰게 함. 나는 그런 꼴 당연히 못 보니깐 억지로라도 돈을 같이 냈지. 암튼 뭔가 순수하면서도 귀여운 친구임. 순다 출신이라 그런지 얼굴 몸매도 괜찮다.

암튼 보고르 가면 숙소를 자기네 부모님이 잡아줄거라고 걱정말라는데

계속 얻어먹기만 하기 넘 미안해서 몰래 부모님 드릴 선물좀 사보려고. 

예산은 50만 루피아인데 뭐 넘어가도 상관은 없어. 근데 뭐가 좋을지 도저히 모르겟다. 인디 오래산 형들 있으면 이나라 정서에 맞는 선물 추천좀 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