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횽들...탕그랑 왔는데... 할꼐 없어성...


나처럼 여행 좋아하는 횽들 있을까봐 지난번 반둥에 이어서 족자여행기도 적을까해...


반둥여행기는 : http://indosarang.com/indonesia/qna/16532 참고해


지난번처럼 틀리거나 내가 잘못 알고 있는거 있으면 말해줘 ㅎㅎ


(ex 인도마트 -> 인도마렛 ㅋㅋㅋㅋ)


1. 계획하기


그래도 인니에 살면서 유명한다는 가고 싶었어.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를 족자라고 많이들 하던데


보로부드라 같은 사원도 한번쯤 가볼만 하다고 생각했어..


사원이나 이런거 큰 관심없고 국내서도 저런데는 잘 안가는데...그래도 인니와서 언제 족자 한번 가보겠어...


인니 일하면서 족자 한번 안가본 횽들 많을꺼 아니냐....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면 "응... 굳이 안가도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경주가 훨씬 볼꼐 많고 깨끗해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머 그래도 마실도 갈겸.... 겸사겸사 딱 한번은 가볼만 하다는게 내 결론이야


우선 족자는 자와뜽아에 있고 가장 핫포인트는 보로부두르, 프람바난은 가볼만한거 같아 1번은!!!


다만 위 두군대는 특히 보로부두르는 족자에버 벗어난 서쪽에 위치해 있어..


보통 해뜨기전 새벽 4시에 출발하여 해뜨는거 보고 남들보다 한시간 일찍 들어가는 VIP코스가 나은거 같아


이외도 액티비티를 좋아하면 좀블랑 동굴 체험이랑 패러글라이딩도 추천해



대략 위 정도가 가볼만 하다고 생각해


참고로 2군대 뺴고는 다 가봤어



2. 예산


늘 여행의 걸림돌은 예산이야 그리고 실천하는 행동력!!!


나는 처음에 그랩을 빌려서 돌아 다닐까 하다가.. 보로부두르 사원경우 멀고 좀블랑도 너머 멀고 해서


결국 패키지로 결정했어...


참고로 이 패키지는 자유여행 패키지 처럼 내가 원하는 장소를 찎어주면 데려다주고 티켓등, 가이드등을 해주는 여행타입이야


우선 가장 유명한 보로부두르 여행 후기를 보니까 (구글에서)


유명한 관광지라서 그런지 많은 여행사들이 지들 wa를 엄청 올려놨어..


그래서 총 3군대 정도에 견적을 진행했어 2박3일 일정으로..


그래서 개인 가이드쪽이 한사람에 210불로 2박3일 모든 차량 지원, 표값 포함!!!


200불은 달러주 주고 10불은 그날 시세 루피화로 지급했어.


참고로 키타스 가진횽들은 표 할인되니까 필히 키타스 서류 준비하도록 해!!!


아 그리고 가이드들은 바하사 뿐만 아니라 영어도 잘해.. 또 어떤 가이드는 한국어도 하더라고.. ㅎㅎ 그러니 쫄지 말고


구글이나 맵에서 유명관강지 리뷰 보면 나오는 wa번호 따서 말걸어서 견적 진행해서 최저가로 ㄱㄱ


즉 예산은 1인 210불 (대부분 점심 비용까지 포함되어있어)




3. 여행지 정보

별은 다섯개가 만점임.. 내 주관적 평가임..사람 마다 틀림 ㅋㅋㅋ


말리오보로 거리 (★)


- 바띡만 존나 팜... 실망.. 난 펍들이 즐비하고 젊음의 거리를 생각했으나.. 덥고 습하고 바틱이랑 젤라토 아이스크림만 팔어





보로부두르 (★★★)

- 그나마 족자에서 가장 가볼만한곳 같아, 입장료 제일 비싼곳이기도 하고

나는 vip코스로 새벽 4시에 가서 6시경 입장 남들보다 한시간 빨리 들어가는 코스였는데 한번쯤은 가볼만한거 같아

여친이랑 같이 가도록 해.. 사진 많이 남기고 ...







프람바난(★★★)

- 사진찍기에는 보로부두르 보다 훨씬 좋음, 공원도 깔끔하고 경주삘 나도라고.. 사원 크기는 보로부두르보다 작으나

여러개여서 사람이 많아도 사진 많이 찍을수 있어 형들

보통 보로부두르랑 프람바난을 패키지로 엮어서 가던데 시간없으면 프람바난만 가도 될꺼 같아

충분히 인생샷 찍을수 있어




좀블랑 동굴(★★★★)

- 전혀 기대 안했던 곳인데.. 처음 가면 모기가 반겨줘..

핵심은 지하 60m정도를 내려가서 동굴 체험을 하는것인데.. 경험하고 나니 이게 제일 나은거 같아

액티비티성이 크고.. ㅎㅎㅎ 진흙밭을..아니 늪지를 건너 간다고 생각해봐 안넘어 질려고 중심잡고 넘어지면 에라이 하면서 가는데

유적지 볼바에 차라리 이런 액티비티 즐기는게 낫다고 생각들어..

그나마 별로였던건... 냄새 오지게 나는 헬멧과 장화인데.. (군대 판쵸우의 생각해 형들..)

밑에 내려가서 동굴로 들어가면 저 생각 잃어버림.. ㅋㅋㅋㅋ

그리고 거기 헬퍼들 사진 존나 잘찎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만사리 (★★★)

- 가이드가 설명해줬는데 까먹었어..무슨 술탄어쩌고 왕 목욕탕이라고 했는데.. 그건 뺴고

갔던 관광지중에서 (인니내에서) 가장 그나마 입구가 관광지 스러운곳이였어... 좀 사람냄새 나고 잡상일들 모여있고..

그리고 내부는 사진빨 진짜 잘 나오게 구성이 되어있어.. 물 색깔자체가 약간 에멜랄드 빛이 돌고..카메라 에 잡히면 생각보다 이쁘게 나와서

진짜 기대 하나도 안했다가 들어가서.. 생각보다 괜찮네 이러고 나왔어..

그리고 그 주변에 문화지를 보존해야하는데 그냥 옆에서 사람들이 살고 있더라고..

그래서 그런지 뒤쪽으로 가면 파손이 많이 되어있더라고...


므라피 투어 (비추)

므라피 지프 타고 산돌아 댕기는 패키지인데...가지마 형들..걍 매연만 존나 먹어... 춥고 비 맞고

진흙탕에 들어가고........... 나 원래 저런게 긍정적으로 보는데.. 여긴 차들이 매연 존나 나는데 그걸 줄줄이 따라 가고 있어...

개 비추야 진짜.. 가지마 형들...


참고로 당연히 저 모든 코스 뒤에는 자연스럽게 물건파는 잡상인들이 나오는데

보로부두르쪽은 끝나고 므라피로 넘아가는 구간에 잡상인들 이부들이 장난아님.. 2만루피 티를 나한테 7만에 팔아 넘길려다가

내가 여기 왔으니 기념으로 2만5천에 사줬어.. ㅋㅋㅋ 퀄은.. 몇번 빠니까 스티커 다 떨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마할 이부, 민타 디스콘" 이거 생활해 해.. ㅋㅋㅋ

옷류 뺴고는 전혀 살꼐 없어 형들... 옷도 그나마 걍 숙소서 잠옷 대용으로 입을려고 산거임 ㅎㅎ



4. 총평

인니에 살면 족자 한번은 가볼만 함.. 재방문 의사는 없음.


그러면 항상 즐거운 잘란 잘란 해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