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2월에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 관광 갔었는데, 잠시 다른 곳으로 홀로 빠졌다가 길을 잃어 마침 마주친 젊은 학생에게 길을 영어로 물어보니, 난색을 표하며 줄행랑을 치더라.


회전 초밥집에서 만난 대만인 대학생은 나에게 야 그거 말차지 와사비가 아니야. 라며 친절히 영어로 알려줬어.

그때 만난 한녀가 있는데, 간호대학 막 졸업한 상태라고 했음. 내가 영어 좀 하는 것을 보고는 내가 마음에 들었나봄. 밤에 같이 돌아다니다가 숙소에 돌아가야 되는데 택시를 잡을 수가 없어 근처에서 놀고 있던 여중생 둘에게 택시를 잡아 달라고 부탁하니 어딘가로 전화를 하던데, 예약자 명을 내가 모리야마 미라이(일본의 배우)라고 하자 그 여중생들 알아듣고 꺄르륵 웃더라. 그 한녀는 내가 여학생들에게 어필했다고 질투하고.

그리고 언젠가 캐나다 출신 흑인이 지하철 역에서 할아버지 잡아두고 길을 묻고 있었고 한배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는데, 내가 나서서 도와줬지.

ㅋㅋㅋ

형처럼 세계적으로 살자구 인도사랑 어린이들.